함안군은 오는 27일까지 관내 급경사지 95곳을 대상으로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현장 점검반을 구성해 벌이는 이번 점검은 위험요인 사전 보수. 보강안전조치 및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관리로 관내 급경사지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점검 대상지는 인공·자연비탈면 또는 산지다.

이번 점검을 통해 구조물이나 지반의 균열, 침하, 배부름 현상 등의 발생여부를 파악하고 급경사지 상부사면의 낙석 발생여부 및 주변 배수시설의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재난 우려지역은 정밀진단에 따라 개·보수 조치하고 관리부서는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급경사지 붕괴 등의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안/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