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하남일반산단 조성 순항
밀양 하남일반산단 조성 순항
  • 밀양/안병곤기자
  • 승인 2015.02.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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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파규모 등 애로사항 대화로 최종합의

▲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감도.
-42개 업주 입주…연간 매출 1조원 예상

밀양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밀양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밀양 하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시내 하남읍 양동리 234번지 일원에서 지난해 4월 6일 착공 이후 순조로운 진행을 해오다 발파규모 및 패턴, 피해보상 등의 문제로 인근 주민의 민원과 반대에 부딪혀 밀양경찰서로부터 발파중지 명령까지 받는 등 공사추진에 적잖은 애로사항을 겪었다.

이에 밀양시와 조합, 시공사(현대 엔지니어링), 주민 간의 수 차레에 걸쳐 끊임없는 협상과 대화를 통해 지난 17일 최종적 합의에 이어 22일 마을회의를 열고 주민들은 이 사업을 추인했다.

이로써 그간 주춤했던 하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102만423㎡)이 더 한층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한 산업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받은 뿌리산업 특화단지도 본격 추진되면서 환경시설, 신생에너지 발전설비, 무정전 전원시스템 등 단지 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인프라도 병행 구축될 전망이다.

이 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은 모두 42개 업체다. 이들 업체는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1차 금속제조업과 기계 및 장비제조업이며, 전체 종업원 수 4300여명, 연간 총 매출액 1조원 이상을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단지가 완료되면 밀양시의 지역 경제 파급 효과와 고용창출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면서 “시민과 약속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과정에서 야기 될 수 있는 환경피해에 대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산업단지 운영 과정에서도 주민과 함께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밀양/안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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