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안심농’이 책임진다
안전한 먹거리 ‘안심농’이 책임진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2.26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시품·당일 모금액 전부 시설 기부
▲ 경남도농업기술원 ‘안심농 역량강화 교육과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농업기술원 ATEC영상교육장에서 개최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이 안심농(安心農) 회원 농가들의 역량을 기르기 위한 ‘안심농 역량강화 교육과 정기총회'가 지난 25일 농업기술원 ATEC영상교육장에서 개최됐다.


‘안심농’이란 재배에서부터 생산까지 도 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을 받고, 농가 스스로 철저한 농장관리를 통해 언제나 믿을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들이 모여 만든 경남의 우수 농산물브랜드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안심농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안심농 브랜드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회원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 시간에는 ‘비주얼싱킹을 통한 브랜드 관리’에 관해 노진화(밸류커뮤니케이션)대표가 강의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회원과 공무원에 대한 시상에서 김현옥(통영 한퇴골팜)대표와 정갑열(합천 화인표고버섯)대표가 안심농협의체 조직 활성화와 회원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한 공로로 도 농업기술원장의 공로상을 받았다. 또 농업기술원 박길석 연구사와 ㈜코아정보기술 김미정 차장은 안심농협의체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는 안심농협의체(제5대 회장 강동춘)의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정기총회를 마치면서, 철저한 농장관리를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소비자가 항상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다짐하는 안심농 결의문 낭독에 참여해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회원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농산물 50점을 로비에 전시해 정보를 공유했는데, 행사가 끝난 후 전시 물품 전량과 당일 모금액 101만원 전액을 진주기독육아원에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했다.

안심농협의체는 지난 2004년, 경남도농업기술원(경영정보팀)이 농업인 정보기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구성한 우수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 모임체이며, 21세기 디지털 농업을 선도하고, 회원 간의 정보교류와 이익 창출을 통해 경남농업 글로벌화에 목적을 두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농업인 단체이다. 현재 100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이 단체의 회원들이 생산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안심농’으로 검색하면 쇼핑몰로 바로 이동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 조용조 작물연구과장은 “이번 행사에서 회원농가가 생산한 우수농산물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안심농 회원농가들의 경영과 판매에 대한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