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멘토 1위 이건희·2위 안철수
CEO 멘토 1위 이건희·2위 안철수
  • 뉴시스
  • 승인 2011.10.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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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정몽구 회장 3·4위 차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최근 서울시장 출마 여부로 '안철수 신드롬'을 불러왔던 안철수 서울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국내 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의 멘토 1, 2위에 뽑혔다. 최근 사망한 스티브 잡스는 3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위에 올랐다.
월간 'CEO&'은 경제단체 조찬세미나에 참석한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멘토로 삼고 싶은 CEO가 있다면 누구이며 이유는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 183명 중 23.5%인 43명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꼽았다. 안철수 원장은 20.8%(38명)의 지지율로 뒤를 이었다. 최근 사망한 스티브 잡스 애플 전 회장은 21명(11.5%),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명(7.1%)으로 나타났다.
샐러리맨 신화로 불리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7명(3.8%),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5명(2.7%)이 멘토로 꼽았다.
이들이 CEO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멘토로 꼽힌 것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에 올랐기 때문이다. 안 원장은 의학과 IT, 교육 등 장르를 넘나들며 뚜렷한 족적을 남긴데다 최근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 회장은 삼성그룹의 리더이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공을 세웠다.
CEO나 임원급 이상 설문 참가자들은 멘토·멘티 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 이 제도를 활용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87%에 달했다. 향후 기업 경영에 새로운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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