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호 군수 ‘행복도시 부자의령’ 실현에 박차
오영호 군수 ‘행복도시 부자의령’ 실현에 박차
  • 강정배기자
  • 승인 2015.03.02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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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부자의령을 민선 6기 군정목표로 정한 오영호 군수. 오 군수는 이를 위해 세부방침으로 역동하는 산업경제, 풍요로운 부자농촌, 함께하는 생활복지,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설정해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는 취임 후 현장행정 중심의 군정활동을 통해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세부계획을 세우는 동시에 수반되는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는 물론 경남도 방문 등을 통해 국·도비 보조금 확보 노력에 집중해 왔다.
무엇보다 의령이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도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가고 있다는 자조적인 반성의 목소리를 수 없이 전해들은 오 군수는 급기야 의령을 부자농촌으로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공단조성을 통한 우수기업 유치, 농가소득증대 지원시책 확대, 찾아오는 살기 좋은 전원도시 조성 등 7개 분야 58개 사업을 군수공약사항으로 확정했다.
오 군수는 올해를 “군민 모두가 잘 사는 ‘행복도시, 부자의령’ 건설의 해”로 선언하고,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군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의령 신시가지 조성, 한우산·자굴산권 산림복합휴양단지 조성,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이 올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여야 할 사업으로써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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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가지 조성…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우산·자굴산 휴양단지…힐링 공간 관광객 유치
풍력발전단지…신·재생에너지 창출 올해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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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신시가지 조성사업은 의령읍 동동·무전리 일대에 2021년까지 1, 2,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사진은 신시가지 조감도.
◇의령 신시가지 조성  
의령 신시가지 조성은 인근 지역에서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의 근로자를 끌어들이는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의 면모를 일신할 사업이다.
신시가지 조성사업은 의령읍 동동·무전리 일대에 2021년까지 1, 2, 3단계로 나눠 추진된다. 전체 면적은 82만1575㎡이며 총 사업비는 1521억원(도비 100억원)이다.
단독주택 16만484㎡, 공동주택 17만8286㎡, 근린생활시설 5572㎡, 준주거용지는 1만4510㎡, 도로, 주차장, 학교, 공공청사, 공원, 녹지 등 공동시설용지가 46만2723㎡이다.
수용인구는 전체 2479가구 5452명으로, 단독주택이 423가구 931명, 공동주택은 2056가구 4521명이다.
1단계 사업에는 49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4만8750㎡가 택지로 개발된다. 단독주택 4만3275㎡, 공동주택 5만9220㎡, 근린생활시설 5572㎡, 준주거용지 6548㎡, 공동시설용지 13만4135㎡ 등이다.
이 사업은 주택단지 조성을 통한 인구유입과 인근 도시권의 경제력 유입 등 순기능 외에도 지역에 대형 건설투자로 단기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1단계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789가구가 조성돼 2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발굴조사용역이 2015년 2월 준공됨에 따라 올 상반기 중 본격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읍 시가지와 어울어지는 도시형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우산과 자굴산을 아우르는 광역 산림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은 내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한우산·자굴산권 산림복합휴양단지 조감도.
◇한우산· 자굴산권 산림복합휴양단지 조성
의령군이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산과 자굴산을 아우르는 광역 산림복합휴양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광역 산림복합휴양단지는 현재 추진 중인 한우산 생태숲 조성사업과 함께 한우산과 연접한 자굴산에 300억원을 투입,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만들어 전국적인 규모의 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시행해온 한우산 생태숲 조성사업은 올해 말에 완료된다. 국비 2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최근 핵심사업인 테마 생태원이 완료됐다. 이 생태원은 다지송원, 진달래원, 고사리원, 생태숲길 등 한우산의 자연을 만끽하며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자연공간으로 조성했다.
군은 올해 말까지 24억원을 들여 한우산의 생태를 체험하고 방문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문자센터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별 관측소를 한우산 주차장 인근에 완공할 예정이다.
생태 숲은 산림생태계의 안정성 및 산림생물의 다양성 등이 뛰어난 산림을 보존, 발전시켜 자연 공존의 휴양지로 만드는 산림청 지원 사업으로 한우산은 지난 2008년 생태 숲으로 지정됐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자굴산권역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는 오는 2016년 완공 예정으로 200ha의 산림에 치유와 휴양, 교육, 체험의 숲이 조성된다. 치유시설은 약초길, 산새쉼터, 휴양시설은 숲속집, 둘레길, 모노레일, 교육시설은 약초숲, 계절초화원, 숲도서관, 체험시설은 짚라인, 숲어드벤처, 숲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이에 따라 한우산 생태숲과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조성 완료되는 2016년이면 의령군은 전국유수의 산림복합휴양단지를 보유, 많은 외래객을 유치하게 될 전망이다.

▲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산203번지 일원을 포함, 한우산 주변일대 8만4121㎡ 면적에 풍력단지를 올해 말 완공한다. 사진은 풍력발전단지 조감도.
◇풍력발전단지 조성 
의령군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온 풍력발전단지 사업이 경남도의 허가를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경남도는 지난 해 12월 4일 의령군청에서 유니슨이 추진하고 있는 의령풍력발전단지 사업에 대한 도시계획위원회 제1분과 심의회를 개최하고 환경, 도로와 문제에 대한 보완을 전제조건으로 의령풍력발전단지의 사업추진을 가결, 허가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9명의 위원이 참석해 승인을 조건으로 풍력발전기 1, 2호기 설치 위치의 생태등급 1등급지와 생태군락지 피해 방지책 등 환경영향 최소화와 함께 진입도로 경사도를 완화해 풍력단지 조성 시 이용 관광객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허가 조건을 달았다.
의령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이로써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경남도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이어 분과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실상 관련 행정절차상 마지막 장애물이 해결된 셈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와 산림청으로부터 이미 관련 규제완화와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 시행사인 유니슨은 사업비 496억원을 들여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산203번지 일원을 포함, 한우산 주변일대 8만4121㎡ 면적에 풍력단지를 201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의령풍력발전단지에는 750KW급 발전기(중형급) 25기, 총 18.75MW 규모가 들어선다.
한편 군은 성공적인 풍력발전단지 조성으로 신·재생에너지 창출효과와 함께 자굴산과 한우산 광역휴양단지 조성과 연계하여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탈바꿈하여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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