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로 교통사고 대책 절실
지방도로 교통사고 대책 절실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0.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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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진/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진주경찰서에서는 전년도와 금년도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일반국도보다 지방도에서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도 진주시 관내 국도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교통사고 발생 151건에 사망 12명, 부상 102명이었으며, 지방도(시도포함)는 959건 발생에 사망 25명, 부상 1230명으로 나타나 국도보다 지방도에서 교통사고가 훨씬 많이 발생 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도보다 지방도에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먼저 교통안전시설의 미비를 들 수 있다. 국도는 대부분 편도 2차로로 확장되어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잘 갖추어져 교통사고가 줄어 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방도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이 미비하다 보니 자연적으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지방도는 대부분 농촌지역을 관통하고 있으나 교통안전시설이 미비하여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횡단보도 투광기가 제대로 설치된 곳이 없고, 마을 앞에 인도가 없어 보행자들이 차도로 보행하는 등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아무런 대책이 없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그 외에도 구부러진 도로의 선행개선 및 갓길포장, 추락위험지역 가드레일 추가설치, 오래되어 낡은 노면 재도색 등 시설개선도 필요하다.

최근에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지방도에 벼를 늘어놓고 건조시키는 농민들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따라서 경운기, 트렉트 등 농기계도 도로상에서 많이 운행됨으로 인해 농기계 교통사고의 위험도 늘어나 농촌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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