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시중통화량 8.0% 증가
1월 시중통화량 8.0% 증가
  • 이민규기자
  • 승인 2015.03.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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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통화 2088조6000억 지난달比 0.2% 증가

시중 통화량이 가계대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8%대로 증가했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중 시중의 통화량을 보여주는 광의통화(M2, 평균잔액 기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늘어난 2088조6000억원에 달했다. 한달 전에 비해서는 0.2% 증가했다.

통화량(M2)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지난해 10월 7.5% ▲11월 8.3%로 ▲12월 8.1%로 작년 11월 이후 석달 연속 8%대를 기록 중이다.

M2는 즉시 유동화 할 수 있는 현금과 금융자산을 말한다. 현금통화·요구불예금·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M1)과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이 포함된다.

금융상품별로는 머니마켓펀드(MMF)가 전월보다 4조9000억원 증가했고, 2년 미만 금융채도 4조3000억원 늘어났다.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4조원 감소했다.

금융채가 4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정책금융공사가 발행한 기존 채권이 정책금융공사와 산업은행 간 합병으로 산정 대상에 신규 편입됐기 때문이다.

협의통화(M1, 평균잔액 기준)는 전년 동월보다 12.5%, 지난 달보다 0.2% 증가했다.

M2에 2년 이상 장기금융상품 등을 더한 금융기관 유동성(Lf, 평균잔액 기준)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지난 달보다 0.8% 늘었다. 이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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