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개발 신규사업 발굴로 본격 균형성장
서부권 개발 신규사업 발굴로 본격 균형성장
  • 강정배기자
  • 승인 2015.03.24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 진주 청사 이전 400일…한방항노화사업 어디까지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가 진주 청사 이전 400여일을 맞은 가운데 한방항노화산업과가 출범 이후 ▲낙동강변 오지마을 숙원사업 해결 ▲고성-통영 해상안전과 주민행복 확보 ▲오색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촌인력은행 구축사업 ▲거함산 항노화 산업의 중심이 된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등을 시행해 오고 있다.

이에 서부권발전본부는 지현철 본부장을 비롯해 1개단 2개과 12담당으로 단장 1명과 과장 2명 등 49여명의 직원들이 현재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서부권 개발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추진은 물론 서부청사 건립공사 시행, 서부청사 관련 부서 이전 및 관리·운영, 공공기관 이전부지 처분 등 후속조치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건설 추진 및 조기착공을 위한 업무지원 및 서부경남 시·군 전략사업 발굴지원과 함께 항노화산업 육성종합 계획 수립 추진, 백두대간권 선도사업 추진, 지역행복생활권 개발계회 수립 및 사업발굴 등을 맡아 업무를 보고 있다.
따라서 서부권개발본부는 서부 대개발을 통한 균형성장 경남으로 ▲서부청사 개청으로 서부발전 기반조성 ▲진주부흥프로젝트를 통한 균형발전 실현 ▲항공산업 부흥으로 경남4만불 시대 견인 ▲서부경남 발전 축 남부내륙철도 착수 ▲지리산케이블카 등 서부 전략산업 육성 ▲낙후지역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추진 ▲항노화바이오 산업 선도 클러스터 구축 ▲행복생활권 연계협력으로 상생발전 기반구축 등을 올해 추진한다.
예산규모로는 올해 세입세출(일반+특별)로는 일반회계 358억 9500만원과 특별회계 191억 9900만원 등 모두 550억 9400만원이며, 일반회계는 688억 2600만원과 특별회계 191억 9900만원으로 책정됐다.
서부권개발본부는 진주를 비롯한 사천시, 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함천군 등 8개 시·군 5451㎢에 이른다. 이는 도 전체 1만 536㎢의 51.7%에 해당하며 인구도 도 전체 333만 810명의 22.2%인 74만 1022명이다.
수출은 40억6700만불이며, 수입은 28억5900만불이다. 이에 서부권개발본부는 경남 미래 50년 전략사업인 8개 사업에 사업비 1조2320억원을 투입한다.  <편집자 주>

낙동강변 오지마을 숙원사업 해결, 고성-통영 해상안전과 주민행복 확보
오색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촌인력은행 구축, 거함산 항노화 약용식물 상품화 사업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등
서부권발전본부 지역행복생활권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발굴 등 역점 추진

 
■낙동강변 오지마을 숙원사업 해결

함안군 ~ 창원시 낙동강변 상생길 연결

경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낙동강변 상생협력 3Co 구축사업’이 선정되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함안군 광심정에서 창원시 외산리까지의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낙동강변 오지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함안군 칠북면 봉촌리 ~ 창원시 북면 외산리를 연결하는 ‘시오리 상생길 사업’인 주민생활도로 연결 사업 ▲북면 오곡실 ~ 칠북면 거정마을로의 ‘마을상수도 인입’시설 설치 사업 ▲ 지역주민의 로컬푸드 판매장과 강변 전망쉼터를 조성하는 ‘상생광장조성과 지역주민 역량강화사업’으로 3년간 총예산 42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12억원)을 들여 추진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함안군 칠서수변생태공원과 밀포섬, 창원시 낙동강생태공원과 항공레저공원 등 낙동강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해 창녕함안보 건설 당시 추정한 7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양 시군의 2000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지역 농특산물 판매로 인한 소득창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부권개발본부장 측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지역발전 우선순위에서 소외되었던 함안 칠북면 주민들에게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주민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원시민들에게는 낙동강변의 힐링공간을 제공해주는 대표적인 상생발전 협력사업”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창원시, 함안군 지역주민 단합을 위한 현장포럼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적극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통영 해상안전과 주민행복 확보

피항항개발 및 해상안전시스템 구축 어업인 재산과 생명보호

경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고성군과 통영시에서 신청한  “재난대비 피항항 개발 및 해상안전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6년까지 2년 간 총사업비 36억8000만원(국비 29억4000만원, 지방비 7억4000만원)을 들여 추진한다.

“재난대비 피항항개발 및 해상안전시스템 구축사업”은, 태풍 등 자연 재난발생시 인근 통영시 어선과 고성군의 어선이 주 대피장소인 동문항의 방파제를 두 배 규모로 연장하고 준설하는 사업과, 전국 최초로 해상재난 및 인명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 일대와 통영시 사량면과 도산면 일원에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서부권개발본부는 앞으로 고성군, 통영시와 함께 피항항을 개발하고 해상안전시스템구축사업 공동사업추진단을 구성해서 해양사고 및 수산자원관리 등 재난예방을 위한 주민안전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색먹거리 생산 위한 농촌인력은행 구축

합천·밀양·창녕 연계협력사업 34억 선정

경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합천군·밀양시·창녕군이 협력하여 신청한 ‘오색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촌인력은행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에 합천군·밀양시·창녕군의 경남 동북부농어촌생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농촌지역에 부족한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총 34억원을 들여서 추진하게 된다.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는 동일 생활권 내 2개 이상의 지자체가 참여하여 일자리 창출, 생활인프라 개선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5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시설·서비스 연계, 지역자원의 공동 개발·관리 등을 지원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1차 서면,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합천군·밀양시·창녕군이 신청한 오색먹거리 생산을 위한 농촌인력은행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을 살린 사업내용과 지역간 체계적 협력체계 방안을 제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사업으로는 농촌인력지원센터 설치 운영, 농촌인력센터 사업단 운영, 인력중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사업에 대한 홍보 및 교육 시스템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거함산 항노화 산업의 중심이 된다

거창-함양-산청 2015~2017년 항노화 연계협력  공모사업 42억 선정

경남도는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거창군·함양군·산청군(이하 거함산)이 신청한 ‘거함산 항노화 약용식물 상품화 지원’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리산 일원의 항노화 약용식물을 상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2015~2017년 3년간 42억원(국비 29, 도비 3.8)을 지원받게 된다.
거함산 지역은 지리산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약초가 생산되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거함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용식물은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1차 산물 형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고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의 어려움이 있는 데, 본 사업을 통하여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경남도와 거함산 3개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월 구성한 상품화사업단을 주축으로 약용식물 대량 증식기지 조성, 약용식물 공동 가공시설 건립, 공동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사업, 재배 가공 관광 연계를 통한 6차 산업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거함산 지역은 2015년~2019년 5년간 총사업비 296억원(국비 147, 지방비 149)을 투입하여 ‘거함산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을 하고, 지난해 ‘거함산 인력지원센터 지원 사업’에 이어 올해는 ‘항노화 약용식물 상품화 지원’사업까지 확정되어 지역 전략사업 발전에 큰 동력을 얻고 있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 추진

김해시, 양산시, 부산시 공동 추진

경남도는 김해시·양산시·부산시가 공동으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사업으로 공모한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이 선정됐다.
‘낙동강 뱃길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은 총사업비 42.9억원(국비 30, 지방비 12.9)을 들여 2017년까지 김해·양산·부산 낙동강 뱃길 왕복 48km 구간에 생태탐방선을 운영하면서 선착장 주변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사업이다.
김해·양산·부산 3개 시는 향후 선착장 주변에 특산물 공동판매시설 개설, 로컬푸드 장터 설치, 캠핑장 및 농어촌 체험활동 연계운영, 생태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유기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경남도의 김해시와 양산시는 총사업비 중에서 각각의 지역에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4억3000만원을 들여 특산물 공동판매시설을 설치하고, 생태공원 등을 조성하여 낙동강 뱃길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활 계획이다.
예부터 낙동강 뱃길은 고려, 조선시대에 걸쳐 수운이 편리하여 세곡(稅穀)의 운송로였으며, 고대 일본과의 무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해시와 양산시는 뱃길을 복원함으로써 옛 조상들의 삶을 구현하고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현철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예전 낙동강 상·하류 간 물자교류와 문화통합을 이뤘던 낙동강 뱃길을 복원하고, 이를 연계관광자원화 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역간 연계협력사업의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고, “특히 지역주민들에게는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와 양산시는 지난해 선도사업에서도 폐기물처리시설내 시설 설치, 철길마을 행복 W-Line 프로젝트, 영남알프스 마운틴탑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강정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