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경찰서 야간 안심표지판 설치 호평
함안경찰서 야간 안심표지판 설치 호평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5.04.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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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의 특성 맞는 치안 인프라 확충 중점
▲ 경남 함안경찰서는 주요 특산 농작물 절도 피해예방을 위해 야간 위치 식별 할수 있는 야광 반사지 표지판을 부착하고 농민들의 높은 호평을 얻고 있다.

함안경찰서(서장 채운배)가 주요 특산 농작물 절도 피해예방을 위해 야간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야광 반사지 표지판을 부착해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함안은 높은 산이 없어 일조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지형적 특성상 당도가 높은 수박, 메론, 참외 생산이 용이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수박의 재배역사로 유명하여 농작물 안전보호를 위해 설치됐다.

함안관내 시설수박 면적이 1650여 농가 1683ha의 면적에서 연간 6만5000여t을 생산, 경남재배면적의 44%, 전국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큰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산지이고, 4~5월은 집중적으로 농작물을 출하하는 시기로 농민들의 주 수입원이기도 하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도시지역에 비해 가로등과 CCTV 설치율이 적으나 광활한 비닐하우스 재배 농가가 밀집된 생계형 농촌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고유번호와 경작인이 명기된 야광반사지 표지판 334개를 설치했다.

특히 대부분의 농작물 절도 행각은 야간에 이루어지고 있고 비닐하우스는 대부분 밀집되어 있어 경찰관들이 출동을 해도 현장을 찾기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하여 야간에 약 60~70m 거리에서 차량 불빛만으로도 표지판 위치를 쉽게 식별 할 수 있도록 표지판 전체를 야광반사지로 제작됐다.

또한 112폴맵상 고유번호와 비닐하우스 위치를 입력해 1분 1초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야간작업을 하는 사람이 실제 주인인지 확인 할 수 있어 범죄예방효과도 있다는 점이다.

채운배 서장은 “앞으로도 야간 식별 표지판 설치와 같은 농촌 지역의 특성에 맞는 치안 인프라 확충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문안 순찰을 통한 피해예방활동, 실제 상황과 같은 정기적 FTX, 자율방범대와 야간 순찰 등 치안 거버넌스 확대로 농심을 울리는 절도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는 군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믿음직한 함안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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