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시설·의료진으로 환자에게 희망 선사하겠다”
“최고 시설·의료진으로 환자에게 희망 선사하겠다”
  • 양산/안철이 기자
  • 승인 2011.10.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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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영남권역 재활병원 고현윤 병원장

 
지난달 19일 2번째 진료를 시작한 영남권역 재활병원의 고현윤(사진·53) 병원장이 14일 개원식에서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이 재활병원 고유의 기능을 확립해 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두 번째로 문을 연 영남권역 재활병원 고 원장은  “정부 정책에 의해 수립된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우리 병원에서 퇴원한 환자의 이후 관리와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인 재활 의료전달체계를 구성하는데 기틀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고 병원장과의 일문일답.
-영남권역 처음 재활병원장으로서 취임소감을 밝힌다면.
▲초대 영남권역 재활병원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스러우면서 한편으로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영남권역 재활병원의 기본 운영은 전문성, 공공성, 경제성, 특성화, 국제교류 등의 5개 원칙에 운영되는데 ‘재활병원’의 고유의 기능을 확립하고, 연구와 진료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재활 환자에게 희망을 선사하겠다.
-재활병원으로 영남권역 중심 구실을 하고자 설립됐는데 구상을 말해달라.
▲최근 재활병원이 장기요양기관으로 변질하는 경향이 있다.우리 병원은 재활 병상을 장기 요양으로 잘못 인식된 현상을 개선하고, 단기간의 고강도, 전문 집중화된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을 전담하는 신용일 교수는 광주과학기술대학원의 겸직교수로 기초연구와 국내외적으로 뇌 재활 관련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으며, 대외적으로 임상,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좌경림 교수와 김수연 교수는 소아재활, 심장재활, 호흡재활, 근전도 검사 등을 포함한 전문 재활의학 진료를 담당한다. MRI 등과 같은 최첨단 장비는 대학병원과 공유하며 최고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처음 영남권역 재활병원만의 의료서비스 시스템은 무엇인가.
▲영남권역 재활병원은 연면적 1만3699㎡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150병상의 재활의학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로 8곳 센터와 8곳의 전문클리닉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중 재활치료를 위해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25m, 4레인의 수영장과 환자 리프팅 시스템을 수영장과 전 병동에 구축했으며, 최첨단의 척수질환과 뇌질환 진단평가 장비, 동작분석장비와 심장재활 검사 및 관련장비, 척추중재 시술장비 등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다.
-영남권역 중심병원으로서 앞으로 어떤 병원을 만들고 싶나.
▲대학병원이면서 상급의료기관과 연계한 재활의학 전문병원으로서의 창의적인 진료와 연구 수행은 물론이고, 장애가 있는 분들과 잠재적 장애인을 대상으로 급성기에 재활의학이 조기 개입하여 집중된 재활 의료를 시행함으로써 조기에 가정이나 사회로의 복귀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이 최우선적 과제다.
-앞으로 병원장으로서 비전과 미션은.
▲재활병원의 모든 직원과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이 재활의학의 의료철학을 구현하는데 기본이라는 것이고, 이러한 생각이 환자와 직원이 즐겁고, 활달한 병원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영남권역 재활병원이 국내 모든 재활병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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