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불청객
사월의 불청객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4.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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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만선/나라사랑 보훈 강사

천지가 꽃물결로 출렁인다. 너도 나도 꽃향기에 취해보려 알록달록 나들이 옷을 입고 부산을 떠는데, 취업에 목매는 젊은이와 소시민들 이마엔 주름살 늘고 한숨만 절로 나온다. 시퍼렇게 시퍼렇게 꽃멍이 들어 라는 박노정님의 詩語인양, 진도앞 바닷물도 시퍼렇게 멍이 든채 일년이 지나도 우리네 가슴엔 슬픔으로 남아 있고, 양극화의 이중주가 울리는 것이 사바의 세상살이 인가...우리의 안보보다는 자국의 힘의 기울기에 해가 될까봐 중국은 반대를, 미국은 동맹의 이익을 우선시 하려 한다.


사드 이야기다.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에 가입하라는 중국과 미국과 일본이 주축으로 아시아 개발은행을 모색하는 반대의 목소리가 마치 봄을 시샘하는 이중주 같지 않은가! 외교의 딜레마가 아닌 우리 국가의 이익, 가치 구현의 최선을 위해 고심하는 당국에, 안보를 위해서 사드를, 경제 이익 및 선린을 위해 AIIB 가입을 결정하라고 하고 싶다. 아생후 살타라 했듯이...

반기문 총장은 아베에게 일갈 했다. 대국적인 비전을 갖고 미래를 열어 가라고, 심지어 지놈들내의 야당이나 지식인들은 과거사 정리가 안되었고, 반성할줄도 모르면서, 끊임없이 이웃나라들을 불편하고 속상하게 한다고 한다. UN의 상임이사국 지눌과 과거사 지우기로 후진국 표를 경제원조, 미국 유수대학엔 연구기금 명목으로 많은 돈을 뿌려대고 있다. 아베의 가슴에 시커먼 음모가 숨어서 월등한 국력을 앞세워, 어느순간 돌풍으로 휘몰아 치며 옛날처럼 이강산을 휘저어 놓을지 모른다.

모진 놈 옆에 있으면 벼락 맞는다더니 주한 미국대사가 그랬다. 김기종이라는 막돼먹은 인간이 칼부림을 했다. 소영웅주의에다 누가 보아도 종북인간 이었다. 그런쪽의 사상에 심취되어서 무조건적 맹신을 하였고 맹목적 반미를 하는 쉰다섯된 인간, 사지가 멀쩡한데도 삼년전부터 기초수급자에다 유유상종의 부류에게서 후원금을 받으며 대단한 인간인양 행세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전형적 암적존재가 아닌가. 일하지 않고 빌어먹은 버러지 주제에... 기초수급을 폐지하고 선량한 시민에게로 돌려야 하지 않겠는가. 축복의 봄날을 위해서 말이다. 이규태와 수많은 별들의 방산비리도 이봄 사철을 잔인하게 만든다. TS엘리엇의 황무지 처럼.

김정은 도당이 우리의 머리맡에 있음도 봄이 잔인하게 느껴진다. 2차대전의 영웅 ‘조지 스미스 패턴’장군은 적에게 끌려다니는 미지근한 방어책은 패배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했다. 단호하고 명료한 외교정책과 부패의 본질을 가차없이 쳐내어 이봄을 새로운 도약점으로 삼아보자! 우리의 조국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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