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오영호 군수 등 2500여명 참여
오는 26일까지 의령군 일원에서 개최
한국 최고의 의병축제인 제43회 의병제전이 21일부터 의령군 일원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21일 전야제에 이어 22일 오전 의령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이 거행됐다.
개막식 행사에는 오영호 의령군수와 오용 군의회의장, 최구식 경남도정무부지사, 자매결연도시 관계자, 내외빈, 의병장 후손, 주민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식전행사로 공군5전술비행단의 축하비행과 함께 해군군악대와 의병출정퍼레이드, 자명소 봉독, 기념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오 군수는 기념사에서 “423년 전 오늘은 조국강토가 왜적에 의해 무참히 유린되고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으나 우리 고장 의령에서 전국최초로 곽재우장군과 의병이 일어나 나라를 구하게 됐다”며“우리 군은 의병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1972년부터 의병제전을 개최해오다 2011년 의병의 날 제정으로 6월1일 행사로 바뀌었으나 올해는 다시 의병제전을 부활시켜 치르게 됐다. 따라서 올 의병제전을 새로운 축제의 원년으로 삼아 길이 계승 발전시켜나가자”고 역설했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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