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소마’ 칼라에너지로 마음을 치유한다
‘오라소마’ 칼라에너지로 마음을 치유한다
  • 함양/노승원기자
  • 승인 2015.04.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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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오라소마 개척자 칼라 전도사 구준림 박사

 
따스한 4월의 봄날, 함양읍내 카페에서 우리나라 오라소마(Aura-Soma, 오라소마 칼라시스템의 약칭)의 개척자, 구준림 박사를 만났다. 앞서 13년 동안 전국 주요 대도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함양에 머무르고 있다. ‘칼라는 내 자신이며 내 영혼이다’고 하는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오라소마의 세계, 그가 느끼는 세상의 모습과 사상을 들어 보기로 한다.


다음은 구 박사와의 일문일답.

-오랜만에 뵙는다. 함양에 오신 지는 얼마나 되셨는가? 요즘 무엇을 하시며 지내시는가
▲함양에 온 지 벌써 1년이 되어 간다.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흐른다. 요즘 함양 상림공원에서 잘 쉬면서 놀고 있다. 사색과 산책, 독서, 그리고 최근에는 부(符)를 치는 데 열중하고 있다. ‘신필을 잡으라’라는 내면의 소리가 있었는데 부(符)를 치는 것이 내면의 소리에 응답하는 행위로 알고 있다.

 
-함양에는 어떤 인연과 목적으로 오셨는가
▲이곳에 오기 전에 경기도 광주에서 ‘웃는 명상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기치 못한 삶의 큰 변화가 찾아와 그 충격으로 인해 ‘쉼’이 필요했고 왜 이런 일이 나에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하늘의 메시지를 알고 싶었다. 새로운 삶의 시작에 대한 구상을 할 필요도 있었다. 그러던 차에 지금은 함양 웅곡 마을에서 ‘동사섭 법회’라는 이름으로 국내 가장 영향력 있는 수련단체를 운영하는 용타 큰스님께서 쉴 만한 공간을 마련해 주셔서 이곳에 오게 됐다. 스님과의 인연은 내 나이 40대 중반에 참가한 지리산 백장암 시절의 동사섭 법회에 참가하면서부터 줄곧 이어지고 있었는데…. 그때 스님께서 한 ‘삶의 핵심은 정서다’는 말씀이 나에게 큰 깨우침으로 다가와 나를 단박에 모든 이데올로기 우상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 시대의 선지식인이 이곳 함양에 계신다는 것은 함양의 자랑이다.

-구 박사는 전에 어떤 일은 하셨는가
▲공직 생활(전 문화 공보부 해외 공보관 근무), 회사 경영(이리 주조 기업사), 대학에서 강단활동(원광대, 군산대 등), 기업 컨설팅(한국 능률 협회 EXECUTIVE CONSUITANT-삼성 SDI 등) 활동, 의식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안내 등을 했다.

-오라소마의 뜻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오라소마를 표현하신다면
▲오라소마는 빛(Light)이며 생명(Life)이며 사랑(Love)이다. 즉 오라소마는 3L이다. 오라소마 칼라 시스템 속에는 우리를 빛으로, 생명으로, 사랑으로 인도하는 고대의 모든 치유체계가 포함되어 있다.

 
-독자 분들을 위해 오라소마에 대해 말씀해 달라
▲우선, 오라소마란 ‘빛-몸(Light-Body)’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말을 좀 더 쉽게 풀이하면 우리 몸이란 ‘빛으로 된 존재’라는 의미를 지녔다. 동양에서는 이 빛을 기(氣)라는 말로 이해한다. 흔히 성인들의 초상화 속에서 오라의 후광이 비치는데 이 오라는 영능력자가 아니면 보는 것이 쉽지 않다.
현대 물리학에서는 ‘무릇 존재하는 것은 하나의 진동이며 그 진동이 지닌 파동 수에 따라 빛깔을 띤다. 그리고 그 빛깔은 그 자체 내에 의식(마음)을 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즉 ‘모든 존재는 빛깔(칼라)을 통해서 자신의 의식(마음)을 표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오라소마는 ‘칼라는 그 자체로 말한다’. ‘칼라는 우주의 보편적 언어’다. 더 나아가 ‘칼라는 영혼의 거울’이라고까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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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적 전국 대도시서
웃는 명상학교 등 활동하다
현재는 함양에서 휴식 중

직장서 만난 학생으로부터
칼라치유에 대해 첫 만남
이후 ‘오라소마’ 매력에 흠뻑

4가지 칼라의 선택만으로
나의 의식·심리 알 수 있어
삶을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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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소마가 실제 생활에는 어떻게 영향을 주고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나
▲우리 각자는 좋아하는(욕망) 칼라가 있고 싫어하는(저항) 칼라가 있다. 또 아무 반응도 일으키지 않는 칼라도 있다. 그리고 가끔씩 우리가 좋아하고 저항하고 무반응하던 칼라가 달라지기도 한다. 앞서 설명했듯이 칼라는 우리의 의식(마음)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필요(Need)도 반영한다. 그래서 오라소마는 ‘당신은 당신이 선택한 칼라이며 그것은 당신 존재의 필요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것은 ‘같은 것은 같은 것끼리 이끌리고, 다른 것은 서로 밀쳐낸다’는 공명의 법칙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내가 정열적인 사람이고 또 지금 정열적인 의식과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빨간색(Red)에 이끌리게 되고, 매우 신중하고 성실하며 사색이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푸른색(Blue)에 이끌리게 될 것이다. 노란색(Yellow)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신이 매우 밝은 성격의 소유자거나, 이 순간 밝은 의식과 에너지가 필요한 사람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좀 더 예를 들어보면, 사랑과 돌봄이 절실한 어린아이나 특별히 임신 중인 예비엄마에게는 절대적으로 핑크(Pink) 칼라가 필요한데 그 이유는 핑크 칼라가 사랑과 돌봄을 주는 의식과 에너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식과 정보를 다량으로 습득하고 이해가 요청되는 수험생이나 학생에게는 노란색(Yellow)이 주는 에너지가 도움이 되는데 그 이유는 노란색이 소화와 이해를 돕는 칼라이기 때문이다. 노랑 칼라는 음식물의 소화나 상황의 이해에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칼라가 주는 의미(메시지), 즉 칼라의 언어를 보다 잘 이해한다면 우리는 실생활의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오라소마를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약 15년 전에 저는 아바타(Avatar)라는 의식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었는데, 그 당시 제가 안내한 한 아바타 지망생이 칼라 치유에 관심이 있어 그 학생을 오라소마 교육장소에 안내하러 갔다가 첫 시간만 교육에 참석해 보고자 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라소마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오라소마가 전하는 지혜 체계에 감동된 것이다.

-오라소마를 하시면서 박사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 왔나? 있다면 무엇인가
▲오라소마와 함께한 삶의 여정은 나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지만 특히 첫째, 내가 젊은 시절 깊은 질병 속에서 간절히 소원했던 치유사(Healer)로서의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나는 오라소마가 나를 영혼의 치유사로서 내 소원 하나를 해결해 주었다고 보고 있다.
둘째, 오라소마는 우리 존재를 돕고 있는 보이지 않는 ‘상위체계’를 소개하고 안내하고 있다. 내가 진실로 오라소마에 매달릴 수 있게 한 힘의 근거는 이 보이지 않는 상위체계, 이른바 마스터(Master)와 대천사에 대한 확인과 신뢰였다. 나는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좋다.

-오라소마는 어디서 누구에 의해 전파가 되었는가
▲오라소마는 1983년 영국의 비키 월(Vicky Wall)이라는 맹인 여성이 어느 날 보이지 않는 손길(천상계의 대 백색 형제단)에 의하여 기적적으로 탄생했다. 사실 오라소마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인류’의 출현을 위한 우주의 계획에 의해서 최근에 이 세상에 현현됐고, 그 통로로서 어려서부터 특별한 ‘영능력자’로 태어난 비키 월이 사용된 것이다. 칼라가 맹인 여성에 의해 탄생했다는 사실은 ‘참’이 무엇인지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지금은 마이크 부스(Mike Booth)에 의해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호주·미국·일본 등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은 2000년 초 김영수라는 티처에 의해 처음으로 상륙되었다. 그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최근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유명대학 간호학과에서는 정신과 치유 과목으로 채택을 고려 중이라 한다.

-오라소마를 하시기 전에는 어떤 삶을 사셨나
▲나는 쉬기 전까지 줄곧 ‘웃는 명상학교’를 운영해 왔고, 오라소마는 이곳에서 운영하는 영성프로그램 중 하나다(아바타(Avatar)프로그램, 레이키(Reiki), 내면의 아름다움 일깨우기 코스 등이 있다).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해보면 30세 전까지는 주로 지식을 쌓는 학구적 활동을 했고, 30세(결혼) 이후는 줄곧 종교생활과 영성수련 및 영성 안내자의 삶을 살아 왔다. 결혼은 나에게 만만치 않은 경험이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풀리지 않는 삶의 실마리를 풀기 위하여 종교에 귀의하였고 영성 구도자로서의 삶을 지금껏 걸어 왔다. 물론 그 와중에도 가업을 이어받아 회사도 운영하고, 문공부 해외공보관이라는 공직생활도 해봤다. 또 대학에서 강의도 해봤지만 내 삶 대부분의 시간과 관심은 구도과정과 안내자 활동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오라소마는 어떻게 진행되는가
▲오라소마는 상담과정과 치유과정으로 진행된다.
오라소마 상담은 111개의 칼라가 담겨져 있는 병에서 자기에게 이끌리는 4개의 병을 선택함으로써 시작된다. 고객은 이 상담을 통해 자신의 영혼이 이번 생애에 선택한 삶의 여행지도 내지 코드(Cord)를 제공받는다.
자신이 화신한 삶의 목적, 자신이 선택한 환경과 조건, 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져온 재능, 삶의 도전과 교훈, 극복되어야 할 이슈 등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의 힘든 삶을 이해하고 수용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사랑하게 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치유과정은 선택한 칼라에너지를 직접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목적을 위한 여행길에 필요한 에너지와 의식을 제공받고, 이를 통해 삶의 난관을 쉽게 극복하고 긍정적인 삶으로의 변화도 가져온다.
어떤 고객은 오라소마의 살아있는 칼라에너지를 ‘영혼의 보약’이라고 불렀는데, 우리 육체가 힘들 때 육체의 보약이 필요하듯이 영혼의 진화를 위해서는 영혼의 보약이 필요한 것이다. 나는 특히 구도자나 수행자에게 이 칼라에너지의 사용을 권한다. 수행과 더불어 이 칼라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훨씬 더 수행의 효과가 증진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함양/노승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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