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바지선 이용 수초제거 시연
함안군 바지선 이용 수초제거 시연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5.04.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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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면 4개 하천 6.2㎞…제초제·농약 없이 작업가능

함안군은 관내 대산면 평림리 지내 대사천에서 바지선 이용 수초제거작업 시연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차정섭 함안군수, 김정선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시연회는 저지대 하천에서 자생하는 수초로 인한 배수 불량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군에서 제작한 바지선을 이용해 수초제거 작업 과정을 시연해 주목을 끌었다.

앞서 군은 지난해 7월 차 군수의 초도순시 때 대산면에서 건의한 바지선 제작이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지난 3월께 사업비 2000여만원을 투입해 바지선을 제작·완료했다.

이어 올해 대산면 내 4개 하천 6.2㎞ 구간에 대해 바지선을 이용한 수초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바지선을 이용한 수초제거작업은 물의 흐름을 지체시키는 수초를 제초제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제거할 수 있으며 인력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수심이 깊고 폭이 넓은 하천의 수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차 군수는 “바지선을 이용하게 되면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수초를 제거해 매년 되풀이되는 침수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연회 개최로 바지선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하고 바지선 이용의 효율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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