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용사 ‘男’다른 열정만큼 봉사도 열심
피부미용사 ‘男’다른 열정만큼 봉사도 열심
  • 글/김상목 수습기자·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5.05.12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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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주피부미용학원 정덕만 원장

 
“남자가?”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피부관리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정덕만 원장(45)은 학원과 피부관리실을 운영중임에도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더 많은걸 배워서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한다. 대학원 석사과정, 학부 교수, 평생교육원 강사, 학원원장, 관리실운영 등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 듯 보였다. “피부미용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 일과 봉사활동을 같이 할 수 있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고 하는 정 원장을 소개한다.


다음은 정덕만 원장과 일문일답.

-프로필 소개
▲신진주피부미용전문학원 원장, 한국피부미용학회 경남지회 사무국장, CIDESCO 한국지부, 마산대 뷰티케어학부 외래교수, 마산대 평생교육원·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 강사,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이사, 롬프란 피부관리실 원장 등의 활동하고 있다.

-롬프란 소개
▲타이마사지를 통해 요즘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피곤한 부분들을 케어해 준다.

-이 일을 시작하신지는 얼마나 됐나
▲15년 정도 됐다. 학원은 2008년부터 운영했다.

-어떤 계기로 이 일을 하게 됐나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 보다는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는 것에 흥미가 있었다. 그래서 학원을 먼저 시작하다가 관리실까지 운영하게 됐다.

-이 일을 하면서 힘든 점은
▲제가 남자다 보니 여성 고객분들이 “피부관리실인데 남자가...”라는 편견을 많이 가지고 방문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꺼리는 부분이 있지만 관리를 받으시고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나서는 괜찮다.

▲ 정덕만 원장과 피부사랑봉사회 동료들이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가졌다.
-언제 보람을 느끼나
▲저희는 고객분들에게 힐링을 해드린다고 생각한다. 통증과 불편한 부분이 있어 어떠한 방법을 써도 안되는 분들이 와서 마음 편안하게 관리받고 가는데 보람을 느낀다.

-블로그를 보니 각종 의학지식이 많이 나온다
▲의학지식이라는게 전문 분야다 보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또 너무 어렵게 설명돼 있다. 그래서 참고하라는 의미로 쉽게 풀어서 올려드리고 있다.
예를 들어 두통이 생기면 두통약을 먹지만 그래도 두통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목이나 어깨부분을 스트레칭해주면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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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내가 아는 지식 전달 흥미
15년 전 학원 운영에서 관리실까지

피부관리 남자라는 편견 깨뜨리고자
다수 자격증 취득·꾸준한 자기개발

피부사랑봉사회·자율방범 활동도
소외계층 위한 피부·건강관리 조언

피부는 인체기 때문 전문적 지식필요
일반인에 관리 등 다양한 교육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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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DESCO란
▲전세계 43개국이 가입되어 있는 국제자격증으로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피부와 네일, 메이크업 등 헤어를 제외한 종합적인 미용에 관련된 자격시험이다.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란
▲전국의 피부미용과 교수님들이 주최가 되어 운영하는 학회이다. 우리는 학교수업을 하니까 도움을 드린다. 연간 2회 서울에서 개최되는 학술세미나에 참가한다.

-여러 곳에서 강의를 하는걸로 안다. 수강생들에게 무엇을 강의하나
▲마산대 뷰티케어 학부에서는 근육학, 평생교육원에서는 타이마사지, 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에서는 미용경락에 관해 강의한다.

 
-학부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들었다. 비결이 무엇인가
▲강의를 할 때 실습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피부미용은 사람의 인체를 다루기 때문에 이론도 중요하지만 실습이 가장 중요하다. 실습위주로 교육을 하다보니 수강생들이 이론으로 배운걸 직접 해볼 수 있어 많이들 좋아한다.

-평생교육원에서는 어떻게 강의하나
▲실전에 바로 쓸 수 있고 직접 할 수 있는 운동법이라든지 스스로 자가 치유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가르친다. 수강하시는 분들이 배우면서 서로 친밀해지고 재미있어 한다.

-지금까지 몇 명의 학생을 가르쳤나
▲셀수가 없다. 평균적으로 1년에 평생교육원에서 보통 한학기에 50에서 100명 정도 수강한다.

-신진주피부미용학원 소개

▲피부미용을 전문적으로 하고, 네일 자격증을 위주로 하고 있다. 기존에 일하고 계시는 원장님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한다.

-각종 자격증이 많다. 자기개발을 열심히 하는 이유가 있나
▲피부미용 분야는 여성분들이 많다. 그래서 남자인 제가 그분들 보다 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자격증이 많이 생겼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고 생각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기개발을 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피곤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
▲계속 한자세로 업무나 스마트폰을 하시다보면 피곤이 느껴질 수 있다. 그때는 잠시만 쉬면서 머리를 손으로 잡고 살짝 목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목의 무리를 줄일 수 있다.

-봉사활동을 하신다고 들었다. 무슨 봉사를 하고 있나
▲피부사랑봉사회, 자율방범대활동을 하고 있다. 복지회관을 찾아 노인 분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건강에 대해 조언도 해 드리고 대화를 통해서 노인 분들이 즐거워하셔서 보람을 느낀다.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나
▲예전부터 봉사활동을 하고 싶었다. 그러나 바쁜 일상속에 봉사활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봉사활동을 생각하던 중에 주변에 봉사활동 하는 원장님들을 알게 되어 시작하게 됐다.

-봉사를 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나
▲봉사를 할 때 마다 마음자체가 즐거워진다. 마음이 즐겁지 않으면 어떻게 지속적으로 봉사를 할 수 있겠나 바쁜 일상속에 봉사를 통해 저 스스로가 힐링을 하는 느낌이다.

-봉사란 무엇이라 생각하나
▲본인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인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어렵지 않다.

-피부미용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피부미용 분야는 다른 미용분야와 달리 직접 사람의 인체를 다루는 전문적인 분야라고 자부한다. 그러나 너무 쉽게 보시고 접근하는 분들이 많아서 안타깝다.
자격증 취득 후 바로 피부관리실을 운영할 수는 있지만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기개발과 이 일에 대한 사랑이 필요하다. 피부미용 분야 자체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언제든지 상담과 교육을 해드릴 수 있다.

-앞으로 계획
▲피부미용에 관해 좀더 연구하고 넓은 지식을 갖춰 일반인들을 상대로 다양한 교육을 하고 싶다. 일반분들이 알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찾아 피부, 건강관리에 대해 알려드리고 싶다. 또 석사과정이 끝나면 봉사활동 영역을 더 넓혀 제가 가진 재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싶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
▲제가 정신없이 일에 열중하다 보니 아직 미혼이다. 저와 같은 생각으로 앞으로 피부미용에 대한 활동과 봉사를 해나갈 마음이 맞는 배우자를 만나고 싶다. 글/김상목 수습기자·사진/이용규기자

■정덕만 원장은

- 피부미용사 자격(한국산업인력공단)
- 스포츠마사지 2급 자격(한국사회체육진흥회)
- 수지침사 자격(고려수지침학회)
- 발관리강사 자격(한국오약석발관리협회)
- 타이마사지강사 자격(한국타이마사지협회 외)
- 시데스코 국제피부자격(2013)
- 현재 신진주피부미용학원 대표
- 현재 롬프란타이&스킨바디 대표
- 현재 마산대 평생교육원 강사(타이마사지)
- 현재 마산대학 외래교수
- 현재 경남과기대 평생교육원 강사(미용경락)
- 현재 대전대학교 미용의학과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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