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도 ‘게스트 하우스’ 속속 도입
중소형 아파트도 ‘게스트 하우스’ 속속 도입
  • 강정배기자
  • 승인 2015.05.14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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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시설 경쟁 심화…소비자 욕구 충족
▲ 중소형 아파트 게스트하우스

고급 아파트뿐 아니라 중소형 아파트에도 게스트 하우스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중소형 아파트 단지들도 커뮤니티 시설을 경쟁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게스트하우스까지 조성하고 있다.

주택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건설업계의 커뮤니티 시설 경쟁이 한층 심화된 데다 소비자의 높은 기대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단지 내 게스트하우스는 가족이나 지인이 방문했을 때 저렴한 요금으로 숙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스트하우스 이용료는 아파트 공동경비로 사용해 관리비 절감 효과도 있다.

우미건설이 경북 구미에 공급되는 ‘우미 린 센트럴파크’는 단지 내에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한다. 59~48㎡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도 갖춘다.

반도건설도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의정부 민락2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30층 총 10개동 규모다.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 센트럴’에도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최근까지만 해도 게스트하우스는 주로 중대형 고급 아파트 위주로 도입됐다. 지난 2011년 부산 해운대에 프리미엄 아파트로 조성된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대표적인 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31층에 호텔급 시설의 게스트하우스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용료는 1박에 10만원으로 호텔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강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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