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향토민속관 내실있는 운영을
진주 향토민속관 내실있는 운영을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1.10.1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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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

문쌍수 시의원

국내 유일의 장석전문 전시관인 진주 향토박물관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해서 진주의 문화콘텐츠로 재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진주시의회 문쌍수 의원(사진·기획경제위원장)은 19일 시의회 본의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진주는 경남 최초로 국립 박물관이 생겼던 도시로 규모는 좁고 작지만 아름답고 장인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진주시 향토민속관이 본성동 10-4번지 문화원 2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비록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긴 하지만 국내 유일의 또한 세계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가구 장석 박물관이지만 제대로 운영이 되지 못하고 찾는 관광객도 적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장석 박물관으로 더 알려진 향토 민속박물관은 고 태정 김창문 선생께서 30년 동안 수집한 가구 장석들을 모아 전시했던 태정민속박물관의 유물을 1999년 진주시가 기증받아 현재 진주시에서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목가구 장석류 8만점, 자물쇠 831점, 장석제작도구 15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타 옛 선인들의 유물이 전시 되어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또 “이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나비와 박쥐 문양은 현대적인 감각에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으며, 타지역의 학계 학자들이 학술대회나 답사때 장석 박물관 관람을 하면 모두들 찬양을 아끼지 않고, 특히 이와 관련된 중국인 학자들이 관람을 하면, 옛 장인들의 미적 감각에 놀랄 뿐 아니라 이런 세계적인 문화콘텐츠가 진주에 있다는 사실에도 탄복을 하며 놀랄 정도로 기능성과 장식성을 두루 갖춘 장석은 이 지역에서 살았던 선조들의 지혜와 예술이그대로 녹아있는 결정체”라고 덧붙였다.
문 의원은 “진주의 문화 콘텐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된 장석을 하나하나 검색해 볼 수 있는 별도의 장석박물관에 대한 홈페이지를 만들어 홍보해 주기 바라며, 전시 유물에 대해 관련학자들의 고증을 받아 사진집과 설명을 곁들인 도록을 제작할 의향은 없는지, 촉석문 앞 진주대첩 기념관 조성으로 만약 철거가 된다면 그에 대한 대책과 향토민속박물관은 어떻게 대처를 할 것인지, 장석 박물관에 전시물을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별도의 계획을 수립할 것”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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