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농촌 어르신들의 야간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광 안전조끼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65세 이상 노인 6525명에 야광 안전조끼를 제작, 배부키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야광 안전조끼는 노란색 형광 폴리에스테르천에 회색빛 5㎝ 반사테이프가 앞·뒤에 붙여져 있어서 어두운 밤길에도 잘 띄는 등 시각성이 뛰어나다.

군은 의령경찰서와 합동으로 농사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실시 후 다음달 내로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나이 많은 농업인들이 농사일을 마치고 늦게 귀가하는 특성 때문에 사고위험이 높다” 며 “야광 안전조끼로 교통사고율을 현격히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