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산 복원해 진주 대표 관광지로 만들자
비봉산 복원해 진주 대표 관광지로 만들자
  • 한송학기자
  • 승인 2015.05.2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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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진주시협 제시…내달 10일 시민토론회 개최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는 28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봉산을 진주시의 역사·문화·자연과 연계해 살아있는 생태숲으로 조성,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용규기자

"진주시 역사문화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진주의 진산 비봉산을 되살리자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전 시민이 동참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봉산을 생태숲으로 복원해 진주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비봉산 복원에 대해 내달 10일에는 진주시와 환경부, 대학교수,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시민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서 비봉산 생태숲 복원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비봉산 복원해 진주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회장 김용식) 지도위원들은 28일 오전 11시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봉산을 진주시의 역사·문화·자연과 연계해 살아있는 생태숲으로 조성, 우수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비봉사을 시민공원으로서 시민의 휴식과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협의회는 "비봉산은 진주의 주산으로 시민들의 문화와 정서가 깃든 곳이지만 무분별한 경작과 불법시설물로 훼손되어 있고 산림이 황폐화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생태계마저 파괴되어 있다”며 “비봉산의 주능선에 있는 산책로는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고 차량이 빈번하게 주행함으로서 시민들이 사고위험과 매연에 그대로 노출된 실정으로 비봉산을 생태숲으로 복원하여 진주시가 품고 있는 역사·문화·자연들과 연계한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는 "비봉산 복원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시민협의체 기구를 구성하라"고 강력 촉구 하면서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비봉산 생태숲 조성계획 수립 ▲비봉산의 주능선에 포장된 콘크리트 도로를 철거하고 차량출입 통제 ▲비봉산의 무허가 건축물, 축사 등 각종 불법사항 원상복구를 요청했다.

◇시민토론회 예정 비봉산 복원 급물살 = 진주시와 환경부, 대학교수, 환경단체가 참여하는 시민토론회가 예정되어 있어 비봉산 복원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남환경교육연합회(회장 김길수)가 주관하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 시민토론회는 내달 10일 오후 2시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돼 비봉산 복원을 두고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이날 발제는 경남과기대 조경학과 강호철 교수가 맡고, 토론자는 하승철 진주시부시장을 비롯한 경남과기대 추갑철 교수, 환경부 환경교육홍보단 류재주 전문강사, 진주시자연보호협의회 김용식 회장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비봉산 제모습 찾기에 진주시에서는 콘크리트 등산로 철거, 불법건축 구조물 철거 등에 따른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한다.

또한 비봉산을 어떻게 복원해야 하는지 조경, 환경 등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비봉산 제모습 찾기에 대한 질의 응답으로 시민토론회가 개최된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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