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뿌리산단 조성 확정’ 동남권 발전 이끈다
‘진주뿌리산단 조성 확정’ 동남권 발전 이끈다
  • 글/한송학기자·김상목 수습기자·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5.06.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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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진주시장이 1일 뿌리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산단 조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진주시뿌리산업단지가 조성사업이 확정되면서 진주시가 남부권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확고한 기틀을 마련했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1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촌면 일원에 100만㎡ 규모로 조성되는 뿌리산업단지가 산단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지난 27일 시의회에서 통과된데 이어 지난 5월 28일 경남도로부터 최종 승인·고시됨으로써 법적·행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동남권을 아우르는 친환경 무공해 뿌리산업단지로 개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진주뿌리산업단지 최종 승인은 지난 2011년 10월 시의 중기재정계획에 반영된 지 3년 8개월만으로 민선 5·6기 이창희 시장이 지역의 열악한 산업구조 개편과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뿌리산업 육성을 시 발전의 핵심전략으로 내세우면서 뿌리기술지원센터 완공과 더불어 동남권의 관련 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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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최종승인 3년 8개월만에
진주시뿌리산업단지 조성 확정
1900억원…정촌면 100만㎡ 규모

산업단지 오는 2017년 준공 목표 
금형·소성가공 등 친환경 업종 
항공·조선 등 국가주력산업 기반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7월 개청
핵심전략 연구 컨트롤 타워 역할
동남권과 진주미래 100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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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진주시장 ‘35만 시민들과 약속 지켰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1일 오전 10시30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미래 100년을 주도할 진주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 승인·고시를 35만 진주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업의 성곡적 완수에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뿌리산업은 시가 입주 허용하는 금형, 수성가공, 열처리를 비롯한 총 여섯 종류로서 기초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계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업”이라며 “진주시는 희망과 비전의 뿌리산단 조성을 통해 인근 항공국가산업단지 및 정촌일반산업단지와 더불어, 진주미래 100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뿌리산단조성 활성화에 꼭 필요한 진주뿌리기술 지원센터도 7월 중에 개청하고 도청 서부청사 개청과 혁신도시, 지식산업센터, 신진주 역세권 개발 등과 함께 진주부응을 가져 오게 된다”고 말하고 “서부권 대개발에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홍준표 경남도지사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창희 시장은 “뿌리산단이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진주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항공도시가 될 것이며 항공과 관련 국내 업체들뿐만 아니라 외국업체들도 진주로 몰려 오게 된다”면서 “뿌리산업은 기술을 비롯한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다양한 고용이 가능 고용창출로 실업문제도 해결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사천시와의 갈등은 한번도 없었다”며 “일부 사천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뿌리산단은 공해가 없는 업종만 받았기 때문에 일부 사천시민들이 우려하는 폐수와 매연 등은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금 진주는 경남도청 부산이전 후 90년만에 경상남도 서부권개발본부의 진주 이전을 시작으로 도청 서부청사 개청과 초전일원에 추진되는 진주부흥 프로젝트, 명품 혁신도시 건설 등 산업과 문화, 행정이 잘 갖추어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남부권 중심도시 발전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만큼 산업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드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창희 시장은 뿌리산업단지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산단 조성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으며 개청을 앞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고 진주뿌리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 이창희 진주시장은 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주뿌리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확정’ 기자회견을 가졌다.
▲ 뿌리산업은 국가주력산업 성공의 필수

뿌리산업은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공해발생이 덜한 3종을 비롯하여 총 6종으로서 기초 공정 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항공, 조선, 자동차, 기계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없어서는 안 될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산업이다.
또한 오랜 전통과 기술력으로 제조업간의 융·복합화를 통해 항공, 조선, 자동차, 기계 산업 등 국가주력산업의 성공은 뿌리산업 없이는 거의 불가능한 실정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시장 규모는 94조7000억원, 세계시장 규모는 2000조원으로 2020년에는 조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수요증가로 2500조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주시의 경우 입지여건도 창원의 기계산업, 거제의 조선해양, 진주와 사천의 항공산업, 울산의 자동차산업 등 국가 핵심전략산업군과 인접해 있는데다 이들 산업군의 각종 시험기자재와 시제품 생산장비를 갖추고 각종 연구·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완공되어 개청을 앞두고 있는 점도 하나의 강점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의 뿌리산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이었으나 현대에는 항공, I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고도화 되고 있어 진주시의 경우 차세대 항공국가 산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간다면 지역의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진주미래 100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앞으로 뿌리기술지원센터의 개청과 뿌리산업단지 조성으로 뿌리산업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보와 지식, 기술을 공유하게 될 경우 100여개 가까운 업체가 입주함으로써 7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내 기계산업의 해외 수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3개 뿌리업종만 입주 허용

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뿌리산업단지는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6개의 뿌리산업 기본업종 중 주조, 용접, 표면처리 업종은 산업단지 지구단위계획에서 입주 불허토록 하였으며, 환경오염 발생이 덜한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3개 업종만 입주를 허용한다.
또한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될 뿌리산업단지는 디지털(Digital)하고, 다이나믹(Dynamic)하며, 품위(Decent)있는 첨단뿌리산업단지로 이중 삼중의 환경오염 저감대책을 마련, 친환경적이고 공해가 없는 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진주뿌리사업단지 조감도.
▲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 기대

정촌산업단지 내에 위치해 있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하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5개동(8500㎡)을 이미 완공, 오는 7월 개청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항공, 자동차, 조선해양 등 핵심 전략산업군의 부품 생산기술지원을 위한 각종 시험 기자재와 시제품 생산장비를 갖추고, 연구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뿌리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물론, 앞으로 R&D 연구 센터로서 뿌리산업단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에 차 있다. 글/한송학기자·김상목 수습기자·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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