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꿀 이상한 생각?
세상을 바꿀 이상한 생각?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5.06.08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병소/서남부발전협의회 식수대책 특별위원

제 정신들이 아닌 오늘의 대한민국호 각 장들은 어느 시골의 장날 같다. 한 곳에서 풍악과 미학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귀를 즐겁게 하는 한마당놀이판에 정신 잃은 사람들을 정치적 뿌리 깊은 불신으로 두 유형으로 분류했다.


탁월한 문학평론가였던 고(故)김현은, 인간을 두형으로 구분했는데 “나는 늘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가형”, “나는 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예술가형”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었던 이 평론가는 정치인은 자기 자신의 잘못을 반성(反省)조차 안하는 인간으로 평가하고 있다.

본래 추하고 더러운 것이란 냉소가 퍼질 때 더 큰 문제를 발생한다. 많은 국가 난제(難題)를 설계하는 일은 정치의 힘을 통해서, 국가 미래를 바로 잡는 힘(力)은 정치에서 나온다. 그러나 국민이 정치를 불신하면 이를 끌고 갈 동력(動力)을 잃게 되며 뛰어난 인재들이 정치를 외면하게 되면 무책임한 선동가들이 판을 치게 된다. 권력을 악(惡)이 아니라 인간을 이롭게 하려는 의지를 갖고 추진력 있게 일하는 정치인 이라면 존경할만하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권력욕으로 권력을 남용하는 정치인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자들은 수백 가지의 특혜를 국민으로부터 받으면서 국민을 볼모로 잡고 권리는 찾고, 의무(義務)는 쓰레기 버리듯 내 팽개치는 오늘의 현실 속에 우리 헌법 38조에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납세 의무를 진다고 했다. 납세의무란 국가의 통치 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거나 국가의 재정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설정된 의무이다. 국가와 국민이 운명공동체라는 전제 아래 <세금=의무>라고 하는데, 그간의 여러 일간지나 매스컴의 보도 내용의 자료에는 월급쟁이 가운데 47%인 760만 명이 근로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고 납세의무를 지키지 않는 이상한 생각을 하고 있다. 또 개인사업자의 40% 안팎은 소득세를 한 푼 내지 않는다고 한다. 이러한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치인들은 놀고 있는지, 권력욕만 찾고 있는지?

권력욕만으로 이상한 생각을 하는 고위관리 무리와 정치인들은 민생법안, 국민의 모두를 더 윤택한 환경에서 잘 살아 갈 것을 희망하고 납세 의무를 지키고 있을 것으로 본다. 무책임자들은 복지란 미명아래 각종 보조금을 받아 개인의 권욕에 국민의 혈세가 줄줄 새는 소리가 요란하다고 한다.

우리 정치인들을 보라. 꼼꼼히 따져 보지도 않고 인기영합적 공짜 급식, 공짜보육, 공짜교육에 자기네 돈이 아니라고 듬뿍듬뿍 인심을 쓴다. 업자들의 뇌물에 함박웃음을 짓는 과정 속에 등골이 휘도록 열심히 일하여 의무를 지키는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제 정신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든다. 그들의 이상한 생각에 제 규정을 지키지 않은 세월호에 세금(혈세)을 수천억원을 써야 한다고 책임 없이 선심을 쓰고, 철밥통을 지키는데 누구와 약속했는지 때가되면 100억 원의 혈세가 공무원 연금으로, 이 땅의 규정과 규칙에 어긋나는 이상한 생각에 혈세를 낭비하고 있고 부정으로 민의를 흐리게 하고 혁신과 개혁은 말로서 얼렁뚱땅 넘어 가려고 어머니의 젖 먹던 힘을 쓰고 있고, 이러한 일들을 보는 착실한 국민을 맥 빠지게 하는 짓을 서슴없이 저지른다. 국민에게 미안해하는 시늉조차 하지 않으면서 국가유지 비용을 국민에게 청구하는 것을 보면 뻔뻔스럽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국민의 빈곤층의 아픔을 달래줄 좋은 정책미래를 설계한다면 우리 사회의 불평등 격차를 누그러뜨릴 실사구시(實事求是)로 정의(正義)를 실현할 때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세금을 탕감 받는 면제자 양산의 집단이 되어 혈세를 펑펑 인심을 쓰면 장마철에 댐의 둑이 터지는 형국에 납세자는 세금이 약탈당했다는 기분에 한국형 세금철학론이 이 땅에 자리를 잡을 것이다.

세금철학론이 자리 잡지 못하도록 세상을 바꿀 이상한 생각을 해보면서 봄비가 오는 날 또 다른 일간지 신문을 뒤적거리는 중 한 일간지에 제정신을 잃고 모두가 야단법석들을 떨고 있는 지면을 펼쳐본다.

온 세상이 미친 것처럼 충격적으로 야단 들이다. 땅속에서도 갑갑해하지 않는 동물들도 많이 있다. 사람은 산위에나 넓은 바닷가에서도 갑갑하다고 야단이다. 물속에서 새끼를 낳으며 평화롭게 잘살아가는 동·식물들도 있다. 사람들은 오대양 육대주가 비좁다고 전쟁도 불사한다고 총구에 불을 뿜어대며 야단들이다. 자연의 동물들은 질서 속에 밤을 낮처럼 여기고 온갖 볼일을 다보고 다니는데 사람들은 낮을 밤인 줄 알고 어두운 곳만 찾아다니며 야단들이다. 물밑에 물고기들은 먹이가 없으면 활동을 줄이고 참고 견디는데, 사람은 배가고프면 이성을 잃고 살상을 서슴지 않는다. 물고기는 자기를 키워준 곳을 잊지 않고 수천만리에서 돌아와 희생으로 생을 다하는데, 사람들은 뿌리를 멀리하고 조상을 섬길 줄 모르며 공경심과 존중심을 멀리하며 야단들이다. 새들은 나뭇가지에도 집을 짓고 새끼를 잘 키우는데, 사람들은 자기새끼를 죽이고, 자식들은 자기부모에게 범죄를 서슴없이 저지른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사랑하며 잘 키운다. 개미나, 쥐, 두꺼비는 땅의 환경에 징후가 있으면 높은 산으로 이동하는데 환경의 환란 속에 사람들은 방향을 잃고 어디로 갈지 야단법석을 뜬다.

오늘의 세상은 온통 미친 것 같기도 하고 모두가 제 정신을 놓은 것은 아닌지 두렵다. 가진 놈들은 더 가지려고 더 악랄한 방법을 총동원하고 못 가진 놈들은 더 긁어모으려고 악을 쓴다.

사람들은 큰 인물이 되려고 몸부림치면서 살아가고 있는데 큰 인물이라고 하는 작자들의 내면을 자세히 들어다 보면 구린내가 나는 사람들이 많이도 있다. 그 사람들의 이름들은 똥구시, 뒷간, 통시, 해우소, 변소, 화장실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을까 한번쯤 챙겨보자. 그들은 사기혐의, 부동산투기, 위장전입, 논문표절, 병력기피(아들까지), 공금횡령, 성희롱, 탈세, 범죄행위범(전과자)등으로 서민들을 분노케 한다. 노랫말도 있다. “큰놈들은 양주 먹고 서민들은 눈물을 먹고...”로 이어나간다.

이 나라 한반도의 정치판과 세금으로 호혜호식하는 자들에게 진도 100이상의 지진으로 새로운 나라건설로 세상의 바뀜을 바란다.

그렇게 그런 짓들을 하려고 밤잠자지 않고 공부했던가 묻고 싶다. 고사성어에 불기자심(不欺自心)이란 말이 있다. 공부를 많이 하면 자기 자신을 속이는 철저한 면피 훈련 속에 위선자가 되는지 의문이 든다.

박이부정(博而不精)처럼 숲은 보고 나무는 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정신머리에 논, 밭 어귀에 수호신처럼 세워둔 허수아비의 화려한 겉모습을 보고 웃고 즐기는 기업인과 정치인이 도(道)를 넘어서 뒤엉켜 부정과 부패의 이름으로 새끼를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이들은 이해관계에 안정되지 못하고 변덕이 팥죽 끓듯 하며, 국민의 양심으로 뽑아주고 세금으로 월급을 받게 해준 사람들은 처자식과 함께 갖가지 특혜와 호혜호식으로 괴 돈다발 위에서 춤을 추며 노래 부르며 놀고 있는 꼴이다. 그런 사람들의 행진곡을 들어보면 의리로 친분을 쌓지 못한 사람은 배신당한다. 목숨을 끊으면서 부패한 이리떼들을 국가의 중심기둥인 검찰을 믿음으로 고발한 것에 붕정만리(鵬程萬里) 국가의 먼 미래를 바르게 잡아 미래 천년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계획을 세우며, 양심의 민초들은 이 땅의 썩은 뿌리, 줄기, 숲을 제대로 수사·조사하는 검찰관계자님들의 속 시원한 수사결과에 축배라도 들고 싶다.

민초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實事求是(실사구시), 사실을 통해 진리를 구한다는 성리학의 글귀에 고통은 따르겠지만 돈과 권력에 눈깔이 뒤집혀진 자 들에게 말하고 싶다. 물 속에 들어가 연어처럼 삶을 살다보면 진정한 평화를 맞보게 될 것이라고...

사람 냄새나는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참으로 쉽지가 않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