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품부 전국적 가상 방역훈련 등 대비책 마련 분주
농림수산식품부는 올 겨울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가상 방역훈련, 국경검역 강화 등을 현장에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구제역 발생에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에 중점을 두고 긴급대응, 대책본부 가동, 통제초소 설치 운영, 살처분 등 시나리오별 조치사항을 훈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어 이달 28일 전국적인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훈련 결과에 대해 내달 우수 지자체에 표창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상황을 점검하고 바이러스 항체 형성율 분석 등 구제역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구제역 예방접종 미이행 농가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하고 보상금 삭감,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항체형성율이 낮은 지자체에 대해서는 공무원 문책, 정부 정책자금·교부세 삭감 등 불이익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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