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연구소 육성 ‘퍼플캡·핑크맘’ 2품종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품질이 우수한 스프레이 국화 2품종이 국립종자원으로부터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퍼플캡’과 ‘핑크맘’이 지난 2012년 품종보호출원을 한 이후 3년 여만에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이들 두 신품종은 향후 20년간 경상남도가 품종에 대한 재산권을 가지게 됐으며 산업화를 위한 농가보급 확대에 매진하게 된다.
‘퍼플캡’의 주요 특성으로는 꽃모양이 폼폰형이면서 분홍색이고 개화기는 10월 30일경, 꽃 직경은 4.1cm이다. ‘핑크맘’의 특성으로는 화형이 아네모네형이면서 분홍색에 개화기는 11월 1일, 꽃 직경은 5.4cm로 퍼플캡보다 크다.
경남도내 국화 재배면적은 113ha정도이며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국산품종 재배면적은 작년 말 현재 25.3ha(2010년 15ha)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중 스프레이국화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총 37농가(재배면적 16.1ha)이다.
도농업기술원 황주천 연구사는 “화훼품종 국산화를 위해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육성에 전력하는 동시에 이미 등록이 완료된 대국 2품종, 스프레이 34품종, 분화국 34품종 등 국화 70품종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유통 관련 업체, 재배농가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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