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전국에서 전국 6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의 신규분양 예정 아파트는 전월(3만8619가구)보다 2만5604가구 많은 6만4223가구로 집계됐다.
6월에 약 6만가구의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피해 예방을 이유로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이 지연되면서 실적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스 여파로 이월된 분양 물량과 장마가 시작되기 직전 공급에 박차를 가하려는 수요가 겹쳐 7월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특히 7월 분양예정물량은 과거 3년간 평균 분양물량(2만1073가구)보다 3배 가량 많다. 7월은 장마와 여름휴가 초입으로 계절적인 분양 비수기로 꼽히지만 분양시장의 훈풍에 청약열기가 지속되며 성수기 못지않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은 지방 물량 중 가장 많은 6437가구가 쏟아진다. 세종에서는 3440가구가 분양된다. 이밖에 ▲경남(2936가구) ▲대구(2343가구) ▲충북(2330가구) ▲충남(1218가구) ▲강원(820가구) ▲대전(765가구) ▲제주(759가구) ▲울산(520가구) ▲광주(506가구) ▲전북(302가구) 등의 순으로 분양 예정물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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