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호 거제시장…시민 소통 행정·미래 100년 산업기반 구축
권민호 거제시장…시민 소통 행정·미래 100년 산업기반 구축
  • 거제/유정영기자
  • 승인 2015.07.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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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제8대 권민호 거제시장이 7월 1일자로 취임 1년 동안 거제 미래 100년 산업기반 구축과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5기 거제시장으로 첫 취임한 권 시장은 민선5기에 시작한 열린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직자들의 친절과 청렴을 꾸준히 강조하며 거제시 청렴도를 높이는데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4년 전국 시부 11위, 경남도 1위를 차지했다.
권 시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거제시 청렴도를 1등급으로 올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출퇴근도 자신의 경차를 이용하는가 하면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들의 아픔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신문고 제도를 시행하는 등 권위를 버리고 시민과 소통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거제시는 민선6기 1년 동안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최우수 등 28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민선6기 1년 동안의 성과를 분야별로 정리해본다.

지역경제 성장동력 해양플랜트산단 조성 오는 2020년 준공 목표
공직자 친절·청렴도 강조 지난해 도내 1위·전국 시부 11위 성과
지자체 생산성 28개 분야 수상·신문고 제도 시행 시민과 소통행정

▲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는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원 381만㎡ 부지에 1조3000억원의 예산으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현황도 모습.
■미래 100년 산업기반 구축
◇거제해양플랜트국가산업단지 조성 =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일원 381만㎡ 부지에 1조 3000억원의 예산으로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 12월 국토해양부의 ‘국가산업단지’ 개발 사업으로 확정된 이 사업은 실수요조합과 거제시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SPC를 설립, 총사업비 100%를 실수요자가 부담해 개별 기업 위험을 분산하는 새로운 맞춤형 국가산업단지로 추진된다.
지난 6월 11일 거제시는 실수요자조합, 금융권, 한국감정원 등과 함께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의 신호탄을 올렸다. 현재, 28개 기업 실수요조합은 출자를 완료한 상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1만4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2조원대의 생산유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다.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 구축 = 2016년 장목면 일원 9만8037㎡에 설립될 해양플랜트산업지원센터는 현재 보상을 완료한 상태다.
이 센터는 해양플랜트 설계·엔지니어링 기술 개발 지원, 해양플랜트 기자재 국산화·상용화 지원,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교육 훈련, 해양플랜트 기술 협력·정보 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해양플랜트 인프라 구축 및 조선 산업(플랜트) 육성을 통해 기자재 부품 국산화, 지역 기반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자립희망 대출제도 시행 = 이 제도는 1개 업체 당 5000만원 이내로 총 4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특례보증수수료 0.2%, 이자보전 1년 간 2.5%며, 2014년 139개 업체에 4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145개 업체에 4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시 찾는 고품격 해양관광도시 조성
◇거제학동케이블카 설치 = 2017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10만4046㎡ 부지에 1.547㎞ 길이로 곤돌라 52대가 노자산 정상부와 학동 고개를 오가게 된다.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지난 2월 6일 신청해 놓은 상태로 사계절형 관광시설 확보로 기존 관광지와 연계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사업 = 2017년 6월 완공 예정인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는 2만1319㎡ 부지에 26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20%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거제섬꽃축제, 포로수용소유적공원 등과 연계한 사계절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해양관광테마파크 조성 = 장목면 농소리 일원 11만2580㎡ 부지에 콘도미니엄 424실, 워터파크, 컨퍼런스센터, 관광안내소, 마리나 등 시설로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1936억원(공공 85억원, 민자 185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관광지 지정 및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지난 3월 26일 받은데 이어 3월 27일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현재 토지보상은 87.2%가 이뤄졌고, 분묘이장은 63.1%가 진행됐다.

대명리조트 거제와 함께 거제의 핵심 시설로 다양한 놀거리와 부족한 숙박 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심도 소유권 이전 및 관광명소 조성 = 현재 국방부 소유인 지심도의 소유권 이전을 통해 지심도를 관광명소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심도 해상시험소를 96억 원의 예산으로 일운면 지세포리 서이말 일원으로 옮기기 위해 지난 5월 31일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쳤다.
지심도 해상시험소 대체시설을 조성하고 이전한 뒤 지심도 소유권을 교환해 지심도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다함께 누리는 희망복지 실현
◇(재)거제시희망복지재단 지원 = 거제시민의 복리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한 거제시희망복재단은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사회복지시설 위탁 운영 2곳, 장학금 20명에게 2400만원, 나눔 공모 및 정책제안 사업에 2종 1600만원을 지원했다.
지금까지 후원금은 협력 사업비 4억2500만 원, 희망천사 11억6200만원, 행복천사 2800만 원, 기타 4300만원 모두 16억5800만원이다.
◇가정폭력피해자 가족보호시설(비공개시설) 설치 = 거제시 사등면에 6월 말 완공예정인 이 시설은 가정폭력피해자에게 숙식을 제공하고, 주거지원 및 법률 및 심리상담, 치료지원 등을 하며, 입소 대상은 가정폭력 피해여성 및 동반자녀다. 보호기간은 6월 이내며 3월 범위 안에서 연장도 가능하다.
◇저소득층을 위한 300만원대 아파트 건립  =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권민호 시장이 야심차게 공약한 사업이다.
장기공공임대주택 575세대 규모로 영구임대 12평 형 200세대, 국민임대 18평 형 375세대다. 사업비는 433억원이며, 2018년 6월 완공예정이다. 국고보조금이 지난 4월 23일 교부결정 돼 더 탄력을 받고 있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명품 도시 건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 고현항을 매립해 60만98㎡부지를 조성해 항만, 공원, 녹지, 광장, 주거·상업용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7385억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고현·장평 지역에 부족한 공원·녹지·광장·문화시설 미 주차장 등 도시기반 인프라 확충이 기대된다.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건설 = 길이 4.06㎞(접속도로 2.46㎞, 터널 1.6㎞)인 이 도로 건설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지난 2014년 11월 27일 완료했다.
시비 예산을 아끼기 위해 국가지원지방도 및 지방도로 노선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도로는 거제지역 동서간 지역 균형발전 및 주요 도심지 교통체증 해소가 기대된다.
◇행정타운 조성사업 = 옥포동 산177-3번지 일원 9만6847㎡ 부지에 경찰서, 소방서를 옮겨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행정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426억원(토지매입 65억원, 부지조성 361억원)의 사업비로 2018년 완공목표인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준공했다.

■풍요롭고 활기찬 농어촌 육성
◇거제 서상지구 농촌테마공원 조성 = 127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거제면 서상리 일원 16만4424㎡에 들어서는 농촌테마공원은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공원이 조성되면 새로운 유형의 농업개발로 지역 농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농·특산물 판매 및 계약재배로 인한 안정적인 소득원 확보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각장 폐열 이용 웰빙온실 운영 =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웰빙온실은 지난 2014년 10월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준공했다.
하청면 석포리에 자리 잡은 이 온실은 2014년 토마토를 심어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0t을 수확해 1억2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신문고 제도는 매월 2차례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권민호 거제시장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모습.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
◇시민신문고 운영 = 2014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시민신문고 제도는 매월 2차례(둘째, 넷째 수요일) 개최된다.
지금까지 면담 29건, 81명과 9차례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면서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다.
◇규제개혁과제 발굴로 기업과 시민 불편사항 해소 = 과도한 규제를 찾아 해소함으로써 기업과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규제개혁과 발굴 사업은 지금까지 중앙부처 422건, 경남도 46건, 거제시 365건, 검토 중 42건 등 모두 875건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중앙부처 65건, 경남도 7건, 거제시 37건 등 모두 109건을 수용 결정하는 등 시민과 기업들의 이 가운데 중앙부처 65건, 경남도 7건, 거제시 37건 등 모두 109건을 수용 결정하는 등 시민과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면·동 소통 위한 영상회의를 지난 4월 경상남도에서 처음으로 면·동장 회의를 영상회의로 진행, 스마트 행정을 선보였으며 정보통신기술 시대에 공간의 제약을 없애고, 시간을 아끼는 생산적인 회의로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와 함께 시는 본청과 면·동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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