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아라홍련 올해도 활짝 피어나
함안 아라홍련 올해도 활짝 피어나
  • 함안/김영찬기자
  • 승인 2015.07.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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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감성 담은 전통 연꽃의 향연 펼쳐져
▲ 함안군‘아라홍련’은 700년이라는 세월을 건너뛰면서 지금의 다양한 연꽃으로 분화되기 이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또다시 올해도 함안박물관 인접지에서 연꽃이 활짝 피었다.

지난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씨가 지난 2010년 700여 년 만에 꽃을 피워 전국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아라홍련’이 올해도 아름답게 피어났다.


군에 따르면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은 700년이라는 세월을 건너뛰면서 지금의 다양한 연꽃으로 분화되기 이전 본래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우리나라 고유 전통 연꽃의 특징을 확인시켜준다.

꽃잎은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 인접지 1,649㎡에 아라홍련 시배지를 조성하여 150촉의 아라홍련 씨뿌리를 식재하였으며, 매년 여름의 시작과 함께 만개한 연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개화시기가 10일정도 앞당겨져 6월 초부터 피기 시작했다”며 “아라홍련의 고고한 자태를 즐겨달라”고 말했다. 함안/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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