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 분양물량 3만5364가구…2008년 이후 최대
6월 전국 분양물량 3만5364가구…2008년 이후 최대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7.0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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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월 분양실적이 2008년 조사 이후 매년 동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공공임대·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66곳 3만5364가구다.

이는 지난 5월 물량인 3만9824가구에 비해 4460가구가 줄었지만 매년 6월 기준으로는 2008년 이래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23곳 1만5276가구가 공급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1곳 35가구, 경기 19곳 1만2819가구, 인천 3곳 2422가구다. 경기에서 쏟아진 물량은 전국 물량의 3분의 1이 넘는 수준이다.

지방에서는 43곳 총 2만88가구가 공급됐다. 경남 5곳 2996가구, 강원 5곳 2928가구, 충남 4곳 2163가구, 부산 9곳 2071가구, 대구 4곳 1728가구, 경북 5곳 1679가구, 충북 2곳 1645가구, 광주 2곳 1276가구, 세종 1곳 1164가구, 전남 4곳 1015가구, 대전 1곳 819가구, 울산 1곳 604가구 순이다.


부동산써브 조은상 책임연구원은 "메르스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6월 분양실적은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이었다"며 "휴가철이자 비수기에 해당하는 7월에도 이같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 책임연구원은 "6월 분양 예정 물량 중 7월로 미뤄진 단지가 많은 데다 6월 분양시장이 성공을 거두자 이에 힘입어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단지가 많다"며 "특히 위례·광교신도시, 송도국제도시, 세종, 부산 등 인기 지역 물량도 대거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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