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총·대선 가늠자
서울시장 선거 총·대선 가늠자
  • 뉴시스
  • 승인 2011.10.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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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이번 선거 그 어느 때보다 중요”

소중한 한표 행사 이른 아침부터 긴 행렬

 
10·26 재보궐선거 당일인 26일 오전 6시 전국 42곳 2844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이른 아침 서울의 각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로 북적였다.
오전 7시께에는 투표하는 시민들이 발길이 뜸해 어쩌다 한명씩 드문드문 투표소에 들어왔다. 오전 8시를 넘어가면서 출근 전 투표를 하고 가려는 직장인들로 투표소가 붐비기 시작했다. 도로에 차를 대놓고 급히 뛰어들어갔다가 나오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시계를 확인하며 발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소중한 시민의 한 표를 행사하려고 투표장을 찾았다. 마스크와 헬멧, 바람막이 겉옷을 입고 자전거를 타고 들어오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제4·5투표소에는 20대 대학생들부터 70대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들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투표소 내 질서유지를 위해 투표참관인들이 차례차례 입장시키면서 줄은 투표소 문 밖 4m까지 늘어섰다. 유권자들은 더욱 추워진 날씨에 잔뜩 움츠린채 차분하게 차례를 기다렸다.

이날 오전 투표소에는 60~70대 노년층과 40~50대 중장년층이 가장 많았고 20~30대 청년층은 비교적 적었다.
투표가 시작된지 5시간이 지난 오전 11시를 전후해 투표소가 다소 한산해 졌지만 유권자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오면서 용산 제2투표소에는 한 눈에 봐도 몇 명이 드나드는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찾아오는 시민이 뜸한 모습이었다.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 주부들이나 20대 젊은 층이 다녀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점심시간에는 주로 직장인들이 투표소를 찾았다. 한 30대 직장인은 보온도시락통을 들고 투표소를 찾기도 했다. 50~70대 중장년층은 모든 투표시간대에 꾸준히 찾아왔다. 여의도중학교 앞은 점심시간을 맞은 학생들과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들로 한때 북적이기도 했다.
오후 3시 제4투표소와 제5투표소가 함께 있는 서울 한강초등학교 역시 주로 주부와 젊은 대학생, 노년층이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투표소에서는 투표 인증샷을 남기는 유권자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차분하게 진행됐으며 전국 55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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