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향상 경영기록장이 돕는다
농가소득향상 경영기록장이 돕는다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7.16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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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경영 기록장 분석결과 피드백 실시
▲ 2014년도 농작물 경영기록장이 경남도농업기술원의 종합적인 분석과정을 거쳐 그 결과가 다시 해당농가에 제공된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농가경영을 통해 농가소득을 극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2014년도 농작물 경영기록장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의 종합적인 분석과정을 거쳐 그 결과가 다시 해당농가에 제공된다.


이번 사업은 농가에서 직접 작성한 2014년산 농작물 경영기록장을 작물별 생산량과 조수입, 비목별 경영비와 생산비, 수익성 등에 대해 도농업기술원 경영정보분석팀이 종합적으로 분석해 도출된 해당 작목 분석결과표와 소득분석결과표를 제공하는 농가경영기록장 피드백 사업이다.

올해 경영기록장 피드백 대상 농가는 2014년산 농작물 경영기록장을 작성한 124농가로, 가을배추, 고구마, 노지부추, 노지시금치, 노지풋옥수수 등 노지작물과, 가지, 딸기, 부추, 수박, 오이, 토마토 등 시설과채류, 포도, 배, 사과 등 과수작물을 포함하는 19개 작물이 해당된다.

도농업기술원은 경영정보분석팀의 분석결과를 해당농가에 제공함과 동시에 농가 작성 내용과 분석결과에 대한 오차 발생 원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경영기록장 작성 요령 컨설팅도 함께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해당 작물의 경영성과 분석결과표와 함께 제공되는 작목별 소득분석결과표는 전국과 경남에 대한 소득비교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농가경영성과 비교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사업 추진체계는 연말연초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경영기록에 동의하는 농가를 파악해 선정한 후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기록방법 등을 지도하고, 농가에서는 경영활동을 기록, 최종적으로 도농업기술원 경영정보분석팀이 농가에서 작성한 경영기록장 기록내용을 근거로 경영성과를 분석한 후 분석결과를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제공하게 된다. 이러한 추진체계는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그리고 도농업기술원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논리적 오류 확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도농업기술원 조용조 과장은 이번 사업 추진 동기에 대해 “성공적인 농가경영 실현을 위해서는 반드시 농업경영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위한 세부계획 수립과 실행과정을 기록 분석해 다음해 더 나은 목표 설정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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