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령 전 함양군수 뇌물수수 의혹 체포
천사령 전 함양군수 뇌물수수 의혹 체포
  • 뉴시스
  • 승인 2011.05.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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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골프장 조성관련 정황 포착

보해저축은행의 불법 대출을 수사중인 검찰이 전·현직 함양군수를 상대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부장검사 김호경)는 21일 천사령 전 함양군수를 체포해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검찰은 보해저축은행에서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해 대출을 받은 업자의 자금이 천 전 군수에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해 자택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전날 오후 이철우 현 군수의 집무실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천 전 군수는 재임 말기인 지난해 초순께 함양에서 27홀 규모의 골프장 등 리조트 건설을 추진하는 모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비리의혹과 관련, 천 전 군수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며 “구체적 혐의점은 아직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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