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앞둔 한나라당 수도권 패닉
총선 앞둔 한나라당 수도권 패닉
  • 뉴시스
  • 승인 2011.10.2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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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선 자치구 25곳 중 21곳 패배

내년 총선을 약 6개월 앞두고 치러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득표율 면에서 한나라당은 서울지역 자치구 25곳 중 21곳에서 모두 패배했다.

이를 총선 선거구로 단순 환산할 경우 한나라당은 서울 48개 선거구 중 8석(용산, 서초 갑·을, 강남 갑·을, 송파 갑·을·병)만을 건지는 셈이다.
2008년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서울지역에서 40석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하지만 강용석 의원이 제명되면서 현재 39석을 확보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사실상 ‘패닉’상태다. 서울의 표심은 작게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함께 흐르고, 크게는 전국의 표심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남경필 최고위원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정치권과 한나라당 소속 시장이 첨예한 사회적 갈등을 정치적으로 풀지 못하고 증폭시킨 것에 대한 심판을 했다”며 “정치권은 혁명당할 것인가 혁신할 것인가의 길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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