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거래량은 총 153만 필지 ‘2006년 이후 최대’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이 1.07% 상승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수도권 1.01% ▲지방 1.18% 등으로 전국 평균으로는 1.07%를 기록했다.
서울은 1.26% 올라 수도권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경기(0.77%)와 인천(0.90%)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대구(1.80%)와 제주(1.69%)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1.50%), 부산(1.46%), 광주(1.33%) 등 11개 시·도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데 반해 충남(0.63%), 충북(0.96%) 등은 평균보다 낮았다.
국토부는 “혁신도시 및 나주역 인근지역의 상업 및 주거용 부동산 매수수요 증가가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남 구례(3.01%), 전남 장성(2.06%), 대구 달성(2.06%), 대구 동구(2.01%)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충남 태안군은 국제관광지조성 사업이 중단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0.03% 떨어졌다.
한편 올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총 153만 필지(10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늘면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특히 세종(122.5%), 서울(47.0%), 경기(32.4%), 부산(30.5%) 지역의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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