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3개 지역 나들가게 13일부터 '공동세일전'
전국 33개 지역 나들가게 13일부터 '공동세일전'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8.1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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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여개 나들가게에서 최대 50% 할인

동네 구석구석에 자리잡은 나들가게들이 공동으로 세일전을 진행한다.


중소기업청은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33개 지역, 170여개의 나들가게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나들가게 지역별 공동 세일전'을 시범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일전은 나들가게 점주들의 자발적인 아이디어와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행사기간 동안 라면·과자·음료 등 80여개 공산품과 정육·수산·청과·채소 20여개 농축산품 등이 세일판매 된다.

참여점포는 나들가게 판매관리프로그램(POS) 공지를 통해 협의를 마친 가게들로 전북 27곳, 대전 13곳 등 33개 지역에서 총 174개의 나들가게가 참여한다.

중기청은 공동세일전을 통해 침체된 경기활성화와 동네슈퍼마켓의 매출 증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16개 나들가게가 참여해 진행된 지난해 '청주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서 평소보다 매출이 2~3배 증가하는 성과가 나왔다.

전국나들가게연합회 최창우 회장은 "나들가게 점주들 스스로 상생발전을 위해 아이디어와 힘을 모은 의미있는 행사"라면서 "이번 시범행사를 바탕으로 9월 추석시즌에는 품목과 참여점포를 확대한 전국 공동세일전을 추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위성인 소상공인지원과장도 "나들가게 스스로 골목상권의 활력회복을 위한 자생적 협업화 모델로 공동세일전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크다. 향후 행사결과를 검토해 전국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동세일전에 참여하는 지역과 점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과 또는 전국나들가게연합회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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