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현장 현안 해결 연구역량 집중
수과원, 수산현장 현안 해결 연구역량 집중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8.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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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전복·멍게 등과 배합사료 활성화 핵심과제 선정

국립수산과학원은 수산 현장의 신속한 현안 해결과 FTA 대응을 위해 내부 연구 인력과 외부 전문가를 총동원해 연구역량을 집중한다고 11일 밝혔다.


수과원은 제주해역의 넙치, 남해의 전복과 멍게, 서해의 갯벌참굴, 동해의 가리비 등과 함께 배합사료 활성화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각 분야별 산·학·관·연 전문가로 구성된 '현안해결 전문 TF팀'과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제주도 넙치 양식장의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26일 제주에서 어민·학계·지자체 등 전문가와 현장간담회를 가진 이후 넙치 대응 TF팀을 구성하고 담당 연구자를 제주에 상주시켰다.

시범 양식장에서 폐사 예방을 위한 생물환경개선반 1차 정기 합동조사(7월 13~15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공동으로 1차 사육수 안전성조사(7월 28~29일) 등 현장형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 지난 5~7월에는 지역별 현안인 전복, 멍게, 갯벌참굴, 배합사료 등에 대한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어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고, 현안해결 전문 TF팀을 지난 7월에 구성했다.

강준석 수산과학원장은 “최근 수산업은 수산자원 감소와 기후변화, 시장개방 등으로 인해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특히 한·중 FTA 등 여러 국가에서 협상이 동시 다발적으로 체결 또는 진행 중에 있어 FTA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미래 수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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