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달인 양성 기계화영농사 교육 개강
농기계 달인 양성 기계화영농사 교육 개강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8.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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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계 위주·소형 산업 기계 운전 조작 기술교육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은 농업인의 농기계 자가 수리 및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기계화 영농을 선도할 핵심전문 기술자를 양성하기 위한 기계화영농사교육 제3기 과정을 17일부터 2주간 농업기술원 농기계교육장에서 실시한다.


도내 기계화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 중 희망자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실시하는 올해 세번째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농업인 교육생들은 전원 합숙을 통해 농업기계 활용에 관한 핵심기술과 능력을 배우게 된다.

귀농인과 농업인 등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생에게는 전액 국비로 교육비가 지원되며 농기계 기종별 작동원리에서부터 점검 정비기술 등 농기계 활용에 관한 핵심기술을 실습과 함께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농기계 생산업체 기술진이 참여하는 현장교육과 포장 실습 교육은 수강생들에게 신기종 농기계에 대한 조작 및 정비능력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전기용접과 굴삭기 운전 등 농산업기계 운전 조작 기술도 교육과정에 포함시켰으며 농기계 관련 정보 교환을 통해 영농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주간 실시되는 이번 교육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질 내용으로는 콤바인, 트랙터 등 주요 농기계의 구조와 작동원리에 관한 이론교육과 운전 등 작업 기술에 관한 현장실습교육이 있고 고장기계 수리를 위한 분해정비실습을 통해 농기계의 기본 원리를 파악 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운영된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진주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하게 된다.

농업기술원은 기계화영농사교육을 지난 94년부터 시작해 올해까지 21년 동안 모두 2100 여명의 교육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앞으로 귀농인을 포함해 교육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규모에 맞는 농기계 전문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계화영농사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 대해서는 기계화 영농사증을 수여해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사후관리 차원의 현장 기술지원도 꾸준히 실시해 나가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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