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신성장동력사업 미래 100년 초석 다져
진주시 신성장동력사업 미래 100년 초석 다져
  • 김영우기자
  • 승인 2015.08.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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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도 재편 동남권 중심도시 우뚝

▲ 이창희 진주시장.
진주시는 서부경남의 거점 대표 도시를 넘어 동남권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의 획기적인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진주의 산업구도가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완전히 재편된다고 밝혔다.
민선 5기부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시정의 최우선을 두고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지원 육성, 대기업 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정촌산단과 사봉산단은 이미 100% 분양에 공장입주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핵심전략산업으로는 국토부로부터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산자부로부터 뿌리산업 국가특화산업단지 지정에 이어 지난 5월 28일 경남도로부터 진주뿌리산업단지가 최종 승인됨으로써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되었다.
뿌리산업이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일반 시민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는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진주시가 선제적으로 뿌리산업기술 지원센터 건립과 뿌리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이 국회 재직 시절에 뿌리산업의 기술지원을 위해 연구, 시험, 시제품 생산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설립업무를 관장해 본 경험과, 뿌리산업의 생성 배경과 유래 그리고 그동안의 발전과정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뿌리산업의 중요성과 우리 지역에 선점 유치해야 하는 절박함을 깊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산업으로 특히 뿌리산업은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제조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첨단기술인 항공산업과 서로 융합되어 기술 첨단화로 새로운 산업을 창조, 국가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뿌리산업과 항공산업은 차세대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됨에 따라 진주시도 국가전략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기존의 보편적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뿌리기술지원센터와 정촌일반산업단지, 그리고 사봉산업단지와 더불어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할 지식산업센터의 건립으로 이제는 서부경남의 거점 대표 도시를 넘어 동남권역 산업고도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는 기업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다.
낙후 도심 활성화 대책으로 추진 중인 망경동 일대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도 여러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중기청으로부터 타당성평가 1순위로 선정되어 올 하반기쯤에 실시설계를 착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진주시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선정된 국비지원 사업으로 전국 기초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사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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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뿌리산업단지
지난 5월 경남도 최종 승인 2017년 준공 
7200억 생산유발·4800명 일자리 창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정촌면 일원 83만㎡ 개발후 단계적 확대
20조원 경제효과·5만8000명 고용창출

지식산업센터 건립
망경동 올 하반기 실시설계 2017년 건립 

낙후도심 개발…전국최초 아파트형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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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 뿌리산업단지 예정부지인 정촌리 전경.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2020년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 

경남도내 창원·진해 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40여년 만에 서부경남에서는 최초로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2020년 대한민국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한 동북아 항공산업 생산거점 도시로 출발하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83만㎡(약 25만평) 우선 개발하고 향후 입주수요 추가 발생 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20만㎡(약 66만평)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유치업종은 항공기 및 항공부품 업종과 연관업종으로 1단계 사업에  31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고 220만㎡로 추가 확대 시 7785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된다.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는 광범위한 기술 파급효과를 통해 산업구조의 고도화와 연관 산업의 동반성장을 가져오게 되며, 항공 산업은 부품면에서 자동차의 10배인 20만개, 핵심기술은 자동차의 15배인 650여개로 20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5만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진주뿌리산업단지 친환경 첨단산업단지로 조성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의 배후단지로 정촌면 예상리 일원에 뿌리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여 2014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특화산업단지로 지정받고, 지난 5월 28일 경남도로부터 최종 승인ㆍ고시됨으로써 법적ㆍ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동남권을 아우르는 친환경 무공해 뿌리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진주시가 추진하는 뿌리산업단지는 6개의 뿌리산업 기본업종 중 주조, 용접, 표면처리 업종은 산업단지 지구단위계획에서 입주 불허토록 하였으며, 환경오염 발생이 덜한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3개 업종만 입주를 허용한다.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될 뿌리산업단지는 친환경적이고 첨단화된 산업단지로 뿌리기술지원센터 개청과 더불어 뿌리산업의 산ㆍ학ㆍ연·관 네트워크 구축으로 정보와 지식, 기술을 공유하게 될 경우 100여개 가까운 업체가 입주함으써 7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내 기계산업의 해외 수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뿌리산업기술지원센터.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뿌리산업·항공산업 인력양성 기술지원 역할

정촌산업단지 내에 건립한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5개동(8,500㎡)을 이미 완공하여 9월 개청을 앞두고 있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항공, 자동차, 조선해양 등 핵심전략산업군의 부품 생산기술지원을 위하여 각종 시험 기자재와 시제품생산 장비를 갖추고, 연구개발에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업무를 수행함으로써 뿌리산업과 항공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물론, 앞으로  R&D 연구센터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된다.

▲ 뿌리산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지식산업센터 낙후도심 개발의 새로운 랜드마크

진주시 망경동 일대의 낙후도심 개발과 벤처산업의 육성 지원으로 대학생,  주부 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이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청 사업공모에서 당당히 1순위로 확정됨과 동시에 2015년 설계 용역비 국비 10억원을 확보하여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9823㎡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사업비 국비 포함 280억원을 투입하여 2017년까지 건립할 예정으로, 2013년 4월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과 편입부지 매입비 40억원을 확보하여 2014년 5월까지 편입부지 매입을 완료하였고 실시설계 용역을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하여 임대형 공장과 복지문화 공간, 공공시설을 접목한 복합타운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 건립은 1923년 진주~삼랑진 철도개통에 이어 1968년 진주~순천간 개통 등 수 십년간 철도구역에 묶여 상대적 낙후를 면치 못했던 망경동 지역의 낙후도심 재생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초로 선정된 아파트형 공장으로 소규모 영세기업의 입지애로 해소, 벤처산업의 육성지원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주부, 노약자, 어린이 등 여러 계층의 시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창조 경제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봉일반산업단지 전경.
◆정촌 및 사봉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성장동력산업 촉매 역할

진주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단지들의 순조로운 마무리와 각종 인프라 구축까지 더해지면서 산업도시 진주의 면모가 더욱 확고해져 가고 있다.
현재 그 선두에는 정촌면 예하리 일원에 172만㎡ 규모로 조성된 정촌산업단지이다. 정촌산업단지는 산업시설, 유통시설, 지원시설 용지를 조기에 분양  완료하고 현재 65개 공장이 가동 중에 있으며 지원시설 용지도 6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사봉면 사곡리 일원에 80만㎡ 규모로 조성 중인 사봉일반산업단지 또한 1단계로 52만8000㎡를 조성해 70필지 중 68필지를 분양하고 현재 23개 업체가 공장 가동 중에 있으며, 2단계 28만㎡도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추진하고 있다.
정촌 및 사봉산단 내 입주한 공장들은 자동화되고 초정밀화된 현대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환경오염 발생이 적은 친환경 산업단지로 조성되어 타 지자체에 본보기가 되는 성공적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정촌 및 사봉산업단지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혁신도시 건설과 바이오전문단지, 실크전문단지와 더불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집적에 따른 자립경제 기틀마련에 절대적 기여를 함으로써 시가 인구 50만 규모의 체계를 갖춘 역동적이고 명실상부한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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