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매개체로 한 지역사회 만남의 장
막걸리를 매개체로 한 지역사회 만남의 장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1.10.31 1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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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막걸리학교 수강 좌담회
▲ 경남도민신문 창간1주년을 맞아 지리산막걸리학교 졸업생들이좌담회를 가졌다.

지리산막걸리학교 농림부 등록 절차 마무리 단계 진행

메인 캠퍼스가 없어서 불편함 많아…심화과정도 필요


본보가 ‘막걸리와 최고경영자의 만남’이란 주제로 개설한 지리산막걸리학교가 3기에 걸쳐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본보가 개설한 지리산막걸리학교 과정은 대학이나 언론사에서 운영한 최고경영자 과정과는 색다른 차원에서 기획됐다. 기존의 진부한 과정보다는 즐거움과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최고경영자 과정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그 출발점이다. 지리산막걸리학교는 우리의 전통술인 막걸리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술을 매개로 인생에 대한 공부도 하면서 좋은 친구도 사귀는 장이 됐다는 것이 이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중평이다. 본보는 창간 1주년을 맞아 지리산막걸리학교에 참여한 인사들을 모시고 세상사는 이야기와 함께 본보의 발전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 류재주 = 바쁜 와중에도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1기 회장님도 약속 되있었는데 급한 약속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3기 이영춘 회장은 해외 외유중에 있어서 참석 못했고 3기 유병홍 사무국장이 부친상을 당해 참석하지 못했다. 경남도민신문이 막걸리를 매개로 하는 지역이사회 만남의 장으로 지리산 막걸리학교를 올해 4월에 개강을 했다. 그래서 지금 문제로 3기까지 수료를 하고 4기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본 신문사의 창간 1주년을 맞이해서 지리산막걸리학교의 학생회운영 위원회와 함께 막걸리학교를 위해 대담시간을 갖고자 한다.
신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막걸리학교와 약초학교가 있다. 약초학교는 2기가 진행중에 있고 막걸리학교는 3기까지 수료했다. 지역사회에서 많은 붐을 일으키고 있다. 오신분들중에 막걸리학교에 참여한 소감을 한번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박용운= 사람이 좋아서 참여했다. 가끔 우리끼리 만나면 10%로는 정치적인게 있을수도 있고 10%로는 사업적인게 있을것이고 나머지 80%는 사람이 좋아서 오시는 분들이 많다.
▲윤여상= 막걸리를 매개체로 만나니 좋다. 술이나 전통주만 알고 있었는데 담는 과정이라던지 성분에 대해서 알고 담아보니 좋다. 1기, 2기, 3기 친목이 돈독해 질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계속 돈독해 질 수 있게 해줬음 좋겠다.
▲류재주= 2기의 최진호 국장님의 소감은?
▲최진호= 저는 2기 회장님과 함께 참석했다. 우리가 흔히 막걸리는 마실줄만 알았지 막걸리를 만들줄 몰랐는데 막상와서 내손으로 만들어보고 견학도 해보니 좋은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 도민신문이 진주 지역사회에서 막걸리학교나 약초학교를 오픈해 주셔서 여러가지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걸 익히 들어봤고 3기를 졸업했으니 더 많은 기수를 배출하고 후배를 배출해서 지역사회에 많은 전통식품문화 전파를 했으면 좋겠다.
▲류재주= 제가 교수부장 역활을 맡고 있는 가운데 약초학교 1기 2기 개강식에 참여해봤는데 거기서 막걸리학교 홍보를 했더니 약초학교보다 막걸리학교에 대해 더 궁금증을 보이는 반응이 일어났었다.
현재 지금 막걸리학교가 그간에 학원법이다, 평생교육법이다 해서 지금 등록권 때문에 교육지원청과 교육과학부 각종에 질의를 해서 정상적인 지리산막걸리학교를 등록절차를 준비 마무리단계에 있다. 곧 4기를 개강할 입장에 놓여 있는데 4기를 개강 했을때 그간에 수업을 받아본 과정에서 조금더 보완할 점이 있으시면 말씀해 줬으면 한다.
▲류재주= 교육장이 1기 2기 3기가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1기는 경상대에서 개강해서 진주문화원으로 갔다가 신문사에 교육장에 와서 교육하고 현장학습은 농장에서 했었다. 지금 이런것이 막 혼선도 오고 교육장이 정확하게 분배되야 되는데 이렇게 할려면 여러가지 여건이 어렵다. 이 부분을 좀 개선되야 되지 않겠나…4기때는 이런부분을 더 보완해야 되지 않겠나…
▲최길열= 3기 수료품평회는 어떻게 했었나?
▲류재주= 3기 수료품평회를 그 당시 타 언론사 평생교육법 위반이다 하여 고발을 하고 방해를 했다. 막걸리학교를 못할뻔 했다. 수료식 행사를 약식으로 했지만 나름대로 잘 수료를 했다.
▲박용운= 교육장은 그렇다지만 실습장은 자연과 가까운곳에서 해야 되지 않겠느냐
▲최진호= 3기까지 수료했다면 학교처럼 지정한 곳이 있어야 주위에 막걸리학교가 있다할수 있지 않겠는가
▲류재주= 모든 시스템이 다 갖춰서 했었다. 무대까지 설치했었다. 박 부회장님이 말씀한거처럼 매인캠퍼스가 없다보니 고생이 많았다. 메인캠퍼스 확보가 관건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박용운= 맞는 말이다. 메인캠퍼스가 확보되면 참 좋겠다.
▲윤여상= 수강생들이 힘을 합쳐 메인캠퍼스가 고정된 자리에 있어야 소속감이 있지 않겠나.
▲박용운= 수업은 평생교육원에서 하고 실습은 야외에 나가서 해야 되지 않겠나 싶다.
▲윤여상= 장소가 어딘지는 기억 나지않지만 연꽃 음악회도 하고 주변도 넓고 잔디도 있고 연꽃도 많은 경치 좋은곳도 있더라 그런곳은 어떻나? 또, 막걸리학교를 수료했을때 수료생들이 공식단체로 등록하여야 입학하는 사람도 적극적이지 않겠느냐

▲류재주= 심화교육 과정에서 조주사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을 거쳐 전문업을 하거나 취업이라던가 사업을 하시려는 분들은 조주사라 해서 요청하시는 분이 있었다. 올해까지 4, 5기를 수료시켜 그때 1기, 2기의 심화과정을 새롭게 개선할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용운= 지리산막걸리학교를 전통막걸리라던지 그런 단체로 정식등록 되가지고 거기에 졸업했다는 자부심을 좀 가질수 있었으면 좋겠다.
▲류재주= 1, 2, 3기까지 120여명이 수료했다 엄청난 인원이다. 경남도민신문의 매니아가 되지 않나 막걸리학교의 개최지인 신문이 11월 1일 창간 1주년을 맞이했는데 신문사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도민신문의 구독자 입장에서 신문을 보고 느낀점이나 발전방안이 있다면 말씀해줬으면 좋겠다.
▲윤여상= 지금 도민신문 아침에 보급 채널들이 진주시에 시스템이 잘되어 있느냐
▲최진호= 가끔 보면 신문이 안들어온 곳이 있다고 한다.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경남도민신문사에서 원만한 배달체계를 더 보완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윤여상= 원만한 배달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도민들에게 외면 당할 위험이 크다 그리고 막걸리학교 수업이 끝나고 난뒤 한 곳에 경남도민신문을 놓아두고 수업생들에게 알리면 더 좋지 않겠느냐
▲류재주= 신문 편집·제작방향에 대해 타신문사와 차이점이라던가 발전방안을 말씀 해달라.
▲윤여상= 저번에 신문에서 국회의원 인터뷰한걸 보니 인터뷰나 대담을 하면 인터뷰하는 사람을 클로징해서 사진을 크게 해줘야 되는데 취재자 사진이 더 크게 나온다. 신문을 보면 사진이 70%를 차지하고 있고 인터뷰하는 사람은 30%정도밖에 나오지 않더라. 그 신문을 본 주위 사람들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이렇게 한다. 그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근 80~90%더라.
▲류재주= 말씀들어보니 그런적이 있는거 같다. 제가 신문의 제작방향에 대해 느끼는 점은 일단 시민기자 제도가 아주 호평을 받았다고 느꼇다. 시민기자들이 요소요소에 파악하지 못한점도 파악한 점이 훌륭하다 생각한다. 그외 신문이 변화하고 호평을 받을수 있는 독자들에게 조금더 호평을 받을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시민기자 제도와 같이 한번더 활용해 봐야 안되겠나 생각한다.
단지 주재기자들의 시군별 보도가 조금 약하지 않는가 본사가 진주에 있다지만 사천, 통영, 고성, 남해 등 활성화 된 지역도 있지만 되지 않는 지역도 있다. 타신문에 비해 좀 약하지 않느냐 
▲류재주= 더 하실말씀이 많겠지만 이제 마무리 단계로써 지리산막걸리학교 또 우리 경남도민신문에 대해 개인적으로 말씀하시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말씀해 달라
▲윤여상= 어차피 기수별로 3기까지 수료했으니 어느정도 기수별로 융화가 되고 만나고 정보도 교환하고 한달에 한번씩 만나는걸로 알고 있다. 전체적으로 3기까지 나왔으니까 한번 한달이나 두달마다 모여 만날수 있는 기회를 신문사에서 만들어주었으면 좋겠다.
▲류재주= 전체동창회는 아직 시기상조가 아니겠는가…그런차원을 떠나더라도 막걸리학교를 수료한 사람으로써 기수에 상관없이 한번 상견례하는것도 필요하겠다.
▲박용운= 1기는 모임을 자주 가지는가?
▲최길열= 우리는 한달에 한번씩하고 15명 정도 참석한다.
▲박용운= 우리 2기는 두달에 한번 한다 2기도 열성회원이 있고, 참석하지 않는 회원도 있다. 사업하시는 분들도 도움 될까봐 오는 분도 있고 정치적으로 오는 분도 있다. 결속이 완벽하다 보기 힘들고 40명조차 모으기가 힘들다.
▲류재주= 올해가 지나가고 2011년도 수료생들 모임의 총동창회를 여는 것이 어떻겠는가
▲윤여상= 어차피 경남도민신문사에서 학교를 개설을 했으니 수료 학생들이 잘 모일수 있는 계기를 신문사가 교수회와 어떤 모안을 모색해 주었으면 한다.
▲류재주= 연말쯤에는 임원들에게 송별회 겸해서 막걸리학교 수료생들을 모아 보는게 어떻겠느냐
▲윤여상= 먼저 막걸리학교가 법적인 절차를 거쳐 정식 등록했으면 좋겠다.
▲류재주= 이상으로 지리산막걸리학교 학생 좌담회를 마치겠습니다. 지리산막걸리학교 경남도민신문의 창간 1주년을 기념하는 좌담회에 바쁘신 가운데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간1주년을 맞아  지리산막걸리학교 졸업생들이좌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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