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인 역대 최다 이적료 경신 초읽기
손흥민 아시아인 역대 최다 이적료 경신 초읽기
  • 김상목기자
  • 승인 2015.08.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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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단장 “아직 확정된것 아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3·레버쿠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로의 이적이 임박한 가운데 루디 펠러(55) 레버쿠젠 단장이 손흥민의 토트넘 핫스퍼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27(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펠러 레버쿠젠 단장이 이를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펠러 단장은 스카이스포츠독일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영입 제의가 있었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적 협상을 인정하면서도 아직 완료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협상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펠러 단장은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현 시점에서 손흥민은 우리 선수다라면서 나는 메디컬 테스트를 하고도 이적이 성사되지 않은 경우를 많이 봐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오직 우리의 조건에 맞을 때만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독일 언론 키커쾰르너 스타트 안차이거등은 토트넘이 레버쿠젠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이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이날 런던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손흥민의 토트넘행을 점쳤다.

이에 이날 영국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BBC 등도 토트넘이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레버쿠젠과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유럽의 여러 공신력 있는 매체에서 손흥민의 토트넘행을 점치는 가운데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아시아인 역대 최다 이적료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2400만 유로(320억원)에서 최대 3000만 유로(404억원)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2013년 함부르크에서 레버쿠젠으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1000만 유로(136억원)2-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지금까지 아시아인 최다 이적료 기록은 나카타 히데토시(38)2001년 기록한 2600만 유로(350억원).

손흥민의 이적이 점쳐지는 토트넘은 지난해 혜성처럼 등장한 헤리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진 개편에 착수한 가운데 2선 공격수 보강을 위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135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으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김상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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