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비자물가 9개월째 0%대 행진
경남 소비자물가 9개월째 0%대 행진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09.0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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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상승률 0.2% 그쳐…연료 가격 · 전기료 등 크게 내려
 

소비자물가가 9개월째 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일 발표한 경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1%을 기록한 뒤 ▲1월 0.5% ▲2월 -0.2% ▲3월 0.1% ▲4월 0.3% ▲5월 0.3% ▲6월 0.1% ▲7월 0.0% ▲8월 0.2% 등 9개월째 0%대를 이어가고 있다.

상품 가격은 농축산물은 상승했으나 석유류, 전기, 수도, 가스, 등이 하락해 전년동월대비유 1.2%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중에서는 양파(+82.0%), 파(+52.8%), 마늘(+37.8%), 시금치(56%)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으며 풋고추(-20.8%), 배추(-10.0%)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내렸다.

반면 등유(-26.8%), 자동차용 LPG(-24.6%), 경유(-20.9%), 휘발류(-16.5%) 등 연료 가격과 도시가스료(-19.2%), 전기료(-6.7%) 등은 내렸다.

서비스 가격은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3%와 2.1%씩 올랐다.

지출 목적별로 보면 주류·담배(+51.4%), 식료품·음료(+1.5%), 음식·숙박(+4.9%), 교육(+1.6%),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3.0%), 보건(+1.6%) 등의 가격은 올랐고 교통(-8.5%), 주택·수도·전기·연료(-3.5%), 오락·문화(-1.2%), 통신(-0.1%) 등은 하락했다.

생선, 조개류, 과실류, 채소류 등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9%, 전년동월대비1.5% 가각 상승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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