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
농산물 철저한 관리로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
  •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 승인 2015.09.06 14: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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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 김규섭 소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이하 진주농관원) 김규섭 소장은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소비자에게 알권리 보장과 생산자 보호를 통해 소비자들이 우리 농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최근 국민들의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로 고품질·안전 농식품 공급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요즘이다. 매일 가족들과 마주앉은 밥상위에 오르는 각종 농산물이 국산 농산물인줄 알고 먹었는데 뒤늦게 수입산이라면 무슨 생각이 날까?
매일 식탁에 오르는 각종 농산물들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엄격한 안전성 검사와 원산지 판별 등이 없다면 소비자들은 해당 농산물에 대한 가치에 부합되는 가격을 치르고 구입하지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다. 또 농산물에 대한 안전농식품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함께 먹는 식탁 위에 올릴 생각 조차 없을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생산자를 보호하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의 건강한 식탁을 책임지는 중심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가 있다.
김규섭 소장에게 국림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하는 주요 업무와, 추석 절을 맞아 원산지 단속 및 양곡부정유통 단속계획, 추석 이후 주요 사업 추진계획, 농업인에게 당부할 사항, 사무소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김규섭 소장과의 일문일답.

-농산물품질관리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 바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09년 양곡관리와 농산물검사를 위해 설리된 이래 지난 100여년 동안 농업분야에만 헌신해 온 대표적인 농식품관리기관이다.
농식품 안전 품질관리 맞춤형 농정 지원(1991∼현재) 농관원은 1991년부터 양곡·농산물 검사업무에서 농식품 품질·안전·유통관리 중심으로 기능 확대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농정전문기관으로 탈바꿈해 오고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등 각종 인증제도와 농산물안전성관리, 양곡표시, 면세유사후관리, 규격출하사업, 학교급식 및 식재료 우수관리업체 사후관리 등 농관원에서 담당하고 있는 대부분의 업무가 우리 사회의 신뢰를 확보하고 국민건강을 지키는 일과 직결돼 있다.

 
-농관원 진주사무소 소장으로 지난 7월 부임했다 소감은
▲그동안 농관원 본부 농업정보통계과, 운영지원과에서 근무했다. 진주사무소는 서부경남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의 농식품 안전관리 중심기관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 보내주신 농업인을 지여민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먼저 전하고 싶다. 지난 7월 7일자로 농관원 진주사무소장으로 부임해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다. 이곳 지역민들에게 안전한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일선에서 막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최근 국민들의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로 고품질·안전 농식품 공급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서 지역민들에게 고품질·안전농식품을 공급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진주농관원은 지난해 국제농식품박람회에 4개 테마관을 설치해 농식품 업무 전반을 소개하는 ‘NAQS 홍보관’을 운영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하는 주요 업무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농업경영체 등록 관리, 농업용면세유 사후관리, 직접지불사업, 하·추곡 및 MMA 수입쌀 등 검사, 양곡 표시 및 품질관리, 농산물표준규격 제도 관리, 농산물안전성조사, 농산물원산지표시관리,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 및 사후관리,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사후관리, 우수식품 인증품 사후관리, 수출농산물 안전성 검사지원, 학교급식 식재료 품질관리, 공동출하확대지원 사업 등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업무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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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전통 농식품 관리기관
친환경인증 관리감독 철저히 주력 
소비자·농업인 현장신뢰도 높여

국제농식품박람회 농관원 홍보
농산품 부정행위 집중단속 실시
현장 시료 채취 DNA분석 등 도입

직원간 협력 소통 근무여건 조성
농정현장 최일선 안전 농산물 공급

소비자 알권리 농업인 보호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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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여 농산물 원산지 및 양곡 부정유통 단속 계획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제수·선물용 농식품의 원산지 둔갑 행위 등 부정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 9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지난 9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는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성수품을 제조·가공하여 보관하고 있는 제조·가공업체와 미리 주문을 받아 판매를 준비하고 있는 통신판매업체를 위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추석이 임박하여 수요가 몰리는 시기인 11일부터 9월 25일까지는 소비자가 많이 찾는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도·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중점단속을 실시한다.
또한, 저관세율로 수입되는 저가 수입쌀을 국산으로 속이거나 국산과 수입  쌀을 혼합하여 국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및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품목(쇠고기 등)에 대한 축산물이력제를 통한 수입산의 국산둔갑 판매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에서는 농식품의 원산지표시를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단속을 강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
한편, 원산지부정유통신고 포상금제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홍보하여 민간 감시기능을 활성화하고, 추석 제수용 농산물을 구입하기 전 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 농산물원산지 식별정보를 활용하면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구입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www.naqs.go.kr→정보광장→원산지식별정보)
소비자들께서는 농식품을 구매하실 때에는 원산지를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로 신고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 진주농관원 사무실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모습.
-추석 이후 추진할 주요 업무들은 어떠한 것들이 있는가
▲추석 이후 추진할 주요업무로는 우선 오는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실시하는 진주 국제농식품박람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진주사무소에서는 국제농식품박람회에 4개 테마관을 설치해 국민 관심도가 높은 원산지표시, 친환경·GAP(우수농산물), 술 품질인증, 우수(전통)식품, 경영체 등록 등 농식품 업무 전반을 소개하는 ‘NAQS 홍보관’을 운영으로 52만여명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식별체험·시음·시식 등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개최하오니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
또한, 10월 초순부터 각 읍·면 권역별로 실시하는 벼 수매검사, 농업경영체 등록 사후관리, 농산물 안전성조사, 우수식품 인증품 사후관리, 농업용면세유 사후관리, 농산물원산지 표시관리, 수출농산물 안전성 검사지원 등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진주사무소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인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정부에서 안전한 농산물 생산·유통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추진으로 농업인들의 인식변화가 크게 바뀌고 있습니다만, 아직도 일부 농업인들은 농약 과다 사용으로 인한 출하 연기 또는 폐기처분을 받는 농가들이 있는데 농업인 스스로 안전한 농산물이 생산되어 판매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길 바란다.
FTA추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각종 직불금(쌀 고정·변동, 밭 하계·고정, 조건불리, 경관보전 등)사업에 대해규정에 맞지 않은 신청농가, 농업용 면세유 부당수령 및 부정 유통 등에 대해서는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임을 알려드리니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바란다.

 
-사무소장으로서의 각오에 대해 한 말씀 하신다면
▲사무소장으로써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직원들과 조사원들의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한다.
조직의 업무추진 효율성은 조직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쳐 같은 방향으로 매진해 나아갈 때에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저는 이러한 점을 중시하여 직원 및 조사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주기적으로 마련하여 좋은 일은 서로 격려 및 축하해 주고, 어려운 일은 함께 고민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또한, 민원인을 대하는 직원들에게 민원인의 고충을 먼저 생각하고, 규정상 도저히 반영될 수 없는 일은 그 사유를 민원인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이해시키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민원인의 입장을 고려하여 업무를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 글/배병일·사진/이용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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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15-09-08 09:22:20
개새끼 헛소리 하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