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권총의 간판 진종오(32·KT)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포트 베닝 대회 50m 권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73점을 쏴 가볍게 1위에 오른 뒤 결선에서도 97점을 기록해 2위 우샤오(중국·660.3점)를 손쉽게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3위는 안드리아 즐라티치(세르비아·665.3점)가 차지했다.
진종오와 함께 출전한 김영구(경기도청)는 본선에서 544점을 쏘는 데 그쳐 47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열린 50m 소총 복사에 출전한 박봉덕(부산시청)은 591점을 기록해 49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