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충족 ‘제8회진주같은 영화제’ 성료
감성 충족 ‘제8회진주같은 영화제’ 성료
  • 황지예기자
  • 승인 2015.09.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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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공모방식 구성 주옥같은 영화 18편 상영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주관한 ‘제8회 진주같은영화제’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8회째를 진주같은영화제는 올해 특히,공모방식으로 상영작을 구성해 예년에 비해 폭넓고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평소 쉽게 보기 힘든 신선한 단편 영화 12편과 시민들의 참여로 선정된 초청작 3편 등 18편의 영화를 상영해 연일 영화를 만나기 위해 찾은 관객들로 북적이며 경남 유일의 독립영화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7일 오후7시 가좌근린공원에서는 인디음악가 '나이스크림'과 '소소'의 축하공연으로 작은 야외극장의 막을 올리고 개막작 <러덜리스> 가 상영됐다.

18일 야간상영작 <한여름밤의 판타지아> 상영시에는 가좌동 와이BAR의 협찬으로 칵테일이 제공돼 영화 속 로맨틱한 배경음악과 함께 감성에 젖는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오늘영화>을 출연,연출한 구교환 감독, 이옥섭 작가, <도미노레이디>의 서윤수, <부자>의 윤지수 감독, <그자리>의 신나리 감독 등 제작자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져 제작 동기와 관점을 나눌 수있었다.

19일 오후 7시30분 폐막작 <내일을 위한 시간>(벨기에,95분,12세)는 상영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모여 성황리에 상영을 마쳤다.

상영 후 센터내에서 마련된 폐막파티로 영화제를 준비한 미디어센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관객이 모두 한데 어울려 영화제의 성료를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폐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진주같은영화제가 나날이 발전하길 바란다”는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조정주 사무국장은 “개막날 야외상영 때문에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시민들이 삼삼오오 치킨 등 음식을 챙겨오시겨와 영화를 즐겼다. 상영 중 비가 내렸지만 관객들은 자리를 지키고 우산을 펼쳐 영화를 보며 낭만을 즐기셨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영화제를 즐겨 흐뭇하다”고 말하며 내년 영화제를 기약했다. 황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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