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5개 시·도지사 협의회 개최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협의회 개최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1.11.0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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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현안토의, 공동합의문 채택 등

경남을 비롯한 부산, 울산, 대구, 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지사가 3일 오후 4시 울산 현대호텔에서 제4차 협의회를 개최하고 5개항의 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

5개 시·도지사들은 공동합의문에서 영남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5개 시·도 발전연구원으로 하여금 '영남권 광역발전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이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 계획은 오는 2030년을 목표로 영남권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잠재력을 분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오는 2012년 1월 착수, 중간보고회 등을 거쳐 2012년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또 영남권의 상생발전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 경제관계관회의'를 개최하고, 시·도 출연기관 등을 통한 경제산업분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영남권의 광역교통 인프라가 지속적이면서 차질 없이 확충되도록 함께 노력하고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걸맞는 연계 관광 상품 개발 등 영남권 관광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토의 균형발전과 중부경제권 형성에 대응한 남부경제권 형성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 2008년 이후 개최되지 않고 있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조속히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최근 추진되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과 취득세 감면기한 연장 등 지방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정부정책에 대해서는 국가의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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