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영농 난방효율 높이기 ‘관건’
겨울영농 난방효율 높이기 ‘관건’
  • 전수홍 기자
  • 승인 2011.11.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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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직포 등 활용 작물별 적정온도 설정을

경남의 주요 수출과채인 파프리카를 비롯해 본격적인 시설채소 재배가 시작되면서 겨울철 시설하우스 난방과 관련한 농가 고민도 늘고 있다.

최근 국제적인 경제불안과 유가상승이 겹치면서 하우스 난방용 유류구입비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난방효율 높이기와 보온시설 활용 등 난방비 줄이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은 겨울철 시설채소의 적정 재배환경 조성을 통한 난방비 절감 방법, 갑작스런 기상변화로 인한 재해 예방법 등을 농가에 기술지원키로 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1만여ha의 온실면적 가운데 겨울철 별도의 난방시설 없는 시설면적이 총면적의 70%정도인 7000ha정도로, 갑작스런 추위가 올 경우 재배중인 작물의 냉해 및 저온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온용 부직포 또는 난방에 필요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온이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을 때는 시설하우스내 육묘 중이거나 재배중인 고추·오이·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화훼류는 야간온도를 12℃이상, 배추·상추 등 엽채류는 10℃이상이 되도록 온풍기의 적정온도를 설정하고, 온풍기가 설치되지 않은 시설하우스에는 부직포를 비롯한 피복물을 충분히 확보하거나 자연열을 이용한 축열물주머니를 설치하는 등 작물 생육에 알맞은 온도를 유지하여 저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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