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대교 개통 지연 큰 불편
진주 남강대교 개통 지연 큰 불편
  • 이경화 기자
  • 승인 2011.11.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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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대로 중앙분리대 설치공사 수개월째 미적

▲ LH공사측의 중앙분리대 공사지연으로 남강대교에 차량통행을 못하도록 철재문으로 가로 막아 놓고 있다.

진주 외곽순환도로망인 국도대체우회도로 내동면과 평거동을 연결하는 남강대교 공사의 개통이 늦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남강대교 공사는 이미 끝냈는데 LH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경남본부가 평거3 택지개발사업지구내 휴먼시아 옆 대로에 중앙분리대 설치공사를 하지않아 계획보다 개통이 수개월이 넘게 지연되고 있다.
앞서 진주경찰서의 8차선 도로에 대한 교통안전 심의에서 GS수퍼마켓 앞~남강대교 구간 무단횡단금지 휀스 중앙분리대를 LH측에서 시공하기로 협의를 했다.

하지만 지난 추석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남강대교를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LH공사가 GS수퍼마켓 앞에서 남강대교 입구까지 중앙분리대 설치공사를 하지 않아 경찰에서 교통안전에 문제가 있다며 남강대교 개통 허가를 미루고 있다.
때문에 LH공사는 아파트로 들어가는 신호등만 설치하고 아무런 안전조치도 취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이 우려된다.

또 일부 구간에서는 차량이 제멋대로 U턴을 하고 있으며 도로 갓길 불법주차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높다.
시민 A씨는 “국가에서 국민의 혈세로 남강대교를 건설해 놓고 장기간 철제로 막아 놓은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LH공사측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자신들 이익만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비난했다.

경찰은 “남강대교 개통이 늦어 지는 것은 LH공사측이 시공하기로 한 중앙분리대 설치공사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에 시 관계자는“최대한 빨리 LH공사측과 의논을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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