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108배 릴레이 한국기네스
대장경축전 108배 릴레이 한국기네스
  • 합천/윤재호 기자
  • 승인 2011.11.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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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일간 753명 참가…대장경 판 숫자인 8만1258배 기록

▲ 합천군 팔만대장경 축전 ‘108배 릴레이 기네스 도전’행사에서 8만1258배를 완성 한국기네스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기념해 42일 동안 총 753명이 108배를 릴레이로 진행해 팔만대장경의 총 경판수와 동일한 8만1258배를 완성하는 한국기네스 도전이 도전 시작 42일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두관 도지사)는 불교의 대표적 수행법 중 하나인 108배로 한국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108배 릴레이 기네스 도전’ 행사가 4일 한국기네스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3일 대장경천년축전 개막과 함께 시작한 108배 기네스 도전 행사는 108배를 통해 몸을 낮추고 겸손한 자세를 갖추어 자존심, 이기심, 선입견, 고정관념 등을 마음에서 비우고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는 법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장경축전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통해 753명의 신청자들이 신청하고 행사에 참여했다.
4일 오후 3시40분에 108배를 시작해 42배 째에서 한국 기네스 기록의 당사자가 된 서영향 씨(합천군)는 “평소 108배를 하며 심신의 건강을 단련하고 있다. 이렇게 큰 축전의 기념비적인 행사에 나의 이름을 걸고 108배를 하게 되어 기쁘다. 세계 기네스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아 오래 남을 기록이 된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8만1258배의 한국 기네스 기록은 기록 달성일인 4일 한국 기네스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108배 기록은 ‘세계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하기 위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6일 폐막된 대장경천년축전은 폐막일 전에 축전을 관람하려는 막바지 관람객들과 가야산 단풍 여행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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