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14번째로 발간…진주대첩제 논란 의미 깊어
임란 3대 대첩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생생한 모습과 전투내용을 알 수 있는 책이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진주 역사 시리즈 ‘진주문화를 찾아서’ 14번째 이야기로 진주 대첩 당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김시민 장군을 비롯해 수많은 의병장들과 생사를 함께 한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출간되었다. 또 각종 문헌과 자료를 수록해 진주성 전투 당시의 사실적 고증과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 하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되었다.
‘진주성 전투’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1장 ‘진주성 전투와 진주성’에서는 진주대첩과 제2차 진주대첩의 차별된 역사적 의의와 천험의 요새 진주성에 대해, 제2장 ‘빛나는 승리’에서는 진주성의 지리적 중요성과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김시민 장군과 의병장들의 활약상 및 문헌을 토대로한 생생한 전투 모습을 기술하고 있다.
마지막 장인 제3장 ‘거룩한 충절’에서는 숫적 열세와 아군의 지원 없이 9일간이나 성을 지키다 장렬한 최후를 맞은 호국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그 넋을 기리고 있다.
진주 문화 시리즈 ‘진주성 전투’는 진주대첩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선조들의 희생정신을 희석시키지 않는 의미있는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성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주 문화를 찾아서’를 편찬하고 있는 편간위원회는 고영훈 경상대 건축학과 교수, 김수업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김장하 남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준형 경상대 사회교육과 교수, 김중접 경상대 시회학과 교수, 리영달 진주문화사랑모임 회장, 안동중 경상대 국어학과 교수, 정병훈 경상대 철학과 교수, 허권수 경상대 한문학과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진주의 문화 유산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시리즈로 ‘논개’가 간행되었으며 이어 ‘남명조식’, ‘형평운동’, ‘1862년 진주농민항쟁’, ‘진주 옛이야기’, ‘진주의 선사.가야문화’, ‘진주 茶맛’, ‘진주팔경’, ‘진주 오광대 탈놀음’, ‘진주의 지질과 화석’, ‘그대로 박생광’, ‘진주사투리’, ‘진주 역사’를 거쳐 이번 ‘진주성 전투’까지 진주의 중요 역사를 다룬 주제들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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