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갑중 전 도의원의 이기는 선거론
강갑중 전 도의원의 이기는 선거론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1.11.07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갑중 전 도의원이 내년 총선에서는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밝혔다. 참 다행한 일이다.


진주에서 치러지는 선거에는 당선되지 않을 것이 뻔 한데도 선거철만 되면 출마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이들을 지지하는 표들은 사표가 되어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곤 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보고 출마하지 말라는 말을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선거철만 되면 연례 행사처럼 출마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은 또 하나의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그 사람들이야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보는 국민으로서는 짜증스러운 일인 것이다. 이들로 인해 정치 불신감이 증폭되고 정치인에 대한 국민의 존경심이 낮아지기도 한다.

강갑중 전 도의원은 지난번 진주시장 선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한의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하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한의 정치는 자신도 불행하게 하고 유권자도 불행하게 만든다. 강 전 도의원은 다행스럽게도 이번 선거에서는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해 자신도 마음을 열 것이라고 했다. 또 이기기 위해 연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자신의 생각에 박혀서 주변의 누구 말도 듣지 않는 고집을 부리지 않겠다는 뜻이다. 또 이번 선거에서 떨어지면 다시는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도 했다. “자신은 정치에 병든 사람도 아니고 정치에 미친 사람도 아니라”는 말도 했다.

강 전 도의원이 지금의 마음을 그대로 유지하여 내년 총선에서 진주의 선거문화를 한 단계 높여주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