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대개발로 서부경남 획기적 발전 도모한다
서부대개발로 서부경남 획기적 발전 도모한다
  • 최인생기자
  • 승인 2015.11.01 13:4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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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도지사 인터뷰

▲ 홍준표 도지사는 서부대개발은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으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도지사는 서부대개발은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 발전 전략이 도입과 미래 50년 사업 추진, 서부대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아울러 서부대개발은 ‘서부청사 개청’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서부청사는 경남도 어느 지역이나 1시간 이내의 민원과 행정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서부권 도민들의 행정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간 심리적 갈등과 불균형 해소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청사 개청 경남지역 1시간내 민원처리 가능

서부권 도민 행정편의 획기적 개선 불균형 해소

균형발전 권역별 발전전략 미래50년사업 추진
서부대개발 최우선 과제 지역 불균형 해소 역점

남부내륙철도 개설 서부경남 비약적 발전 기폭제
서북부 항노화 힐링휴양단지 메카 육성 관광 유치


다음은 홍 지사와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서부대개발 추진 현황과 앞으로 계획을 말씀해 달라
▲서부대개발은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을 도모해 경남도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서부대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주요사업으로는 경남진주 혁신도시 활성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항공우주산업 추진, 항노화산업 육성 등이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 KTX는 낙후된 서부경남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교두보로 1966년 11월 9일, 박정희 대통령께서 김삼선(김천~진주) 기공식까지 하였으며,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 공약입니다. 산청엑스포의 성공을 기반으로 하여 지리산 권역이 세계적인 항노화 산업의 메카를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2022년까지 5,579억원을 투입하여 서북부권을  중심으로 항노화 선도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지리산 등 서북부 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약용식물 등 항노화 천연물 소재가 풍부한 지역적 강점을 활용하여 항노화를 테마로 한 힐링 휴양단지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고 새로운 관광트랜드와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기 구축된 서북부 휴양단지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부대개발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 미래50년 발전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가 추진해야할 과제는

▲경남의 균형발전정책은 권역별 발전 전략의 도입과 미래 50년 사업 추진, 서부대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여 지역 불균형 해소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서부경남은 지역으로 보면 경남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인구는 22%, 지역내 총생산량인 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는 17%에 불과합니다. 사정이 이렇게 때문에 서부경남 출신 도지사들도 서부경남 발전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경남이 발전하려면 동부와 서부가 균형있게 발전해야 하고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한 이후 경남의 균형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진주와 사천을 중심으로 항공국가산단이 정부로부터 지정되었고 LH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안착하면서 지역과 융합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또한 거창, 함양, 산청을 중심으로 항노화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부내륙철도(KTX)만 들어오면 서부대개발의 화룡점정(畵龍點睛)이 될 것입니다.

-서부청사 건립 진행상황과 개청을 앞둔 서부청사의 의미와 역할은
▲현재 서부청사는 지난 6월초에 공사를 착공하여 10월 말 현재 약 70%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 12월 초까지 공사를 준공하여 12월에는 차질없이 개청될 예정입니다. 서부대개발은 ‘서부청사 개청’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부청사는 경남도 어느 지역이나 1시간 이내의 민원과 행정처리가 가능하도록 하여 서부권 도민들의 행정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간 심리적 갈등과 불균형 해소로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또한 서부 대개발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과 함께 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인 남부내륙철도 건설, 항노화산업을 추진해 나가는 추동력이 될 것입니다. 경남진주 혁신도시 완성과 LH공사를 비롯한 11개 공공기관의 이전, 항공산업국가산단 등 서부대개발의 방아쇠를 당기는 것이 서부청사의 개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H가 진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는 등 혁신도시가 점차 완성돼가고 있다. 경남도에서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혁신도시 기반조성 공사가 올 12월 준공되고 11개의 공공기관 중 LH공사 등 8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하였고, 나머지 기관도 내년까지 이전 예정으로 도시의 면모가 갖추어 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이전 본격화에 따른 인구 증가, 지역인재 채용률 상승, 정주여건 개선,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산·학·연 클러스트 부지 분양 완료로 향후 진주 혁신도시의 지역성장 구심점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2015년 8월초 39개 필지 21만3000㎡ 분양 완료)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의 원활한 이주와 빠른 정착을 위한 정주여건을 마련하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이전지원과제를 선정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도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이전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산·학·연 클러스트 활성화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남부내륙철도의 현재 추진상황과 기대효과는
▲남부내륙철도 사업은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김천~진주~거제를 잇는 총연장 170.9㎞, 5조 786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서부경남의 화룡점정이 될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입니다. 2013년 11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었고 2014년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28일 예비타당성조사 중간점검회의를 개최하였는데 B/C가 낮게 나왔으며, 9가지 오류·누락사항이 있어 이의를 제기하였습니다. 오류 누락사항에 대하여 사전실무회의, 중앙부처 방문 협의 등을 통하여 9가지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요구하고 있으며, B/C 향상을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관련부처에 건의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지역 국회의원을 통해 정부에 건의하는 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남부내륙철도가 건설되면, 철도교통의 사각지대인 서부경남은 수도권까지 3시간 30분 걸리던 것이 1시간 40분대의 거리가 됨으로서 수도권과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진주·사천의 항공산업, 거제 해양플랜트, 산청·함양·거창 등 항노화 산업 등에 활기를 주고 낙후지역인 서부경남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기폭제 될 것입니다. 또한, 천혜의 관광자원인 지리산, 덕유산, 남해안 등으로 수도권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이 크게 유입될 것이며 서부경남 관광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것입니다.

-항노화바이오산업의 정의와 현재 추진상황은
▲만리장성 축성으로 당대의 이름을 남긴 진시황제도 오래살고  싶은 맘에 불로초를 구하려고 서복을 보낸듯이,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건강하고, 아름답게 오래 사는 것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간절히 바라며, 이것이 바로 Anti-aging입니다. 그러므로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항노화산업은 노화를 예방, 지연, 역전시키는 것과 관련있는 산업분야로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의료, 서비스, 힐링 등이 포함됩니다. 우리도는 2022년까지 5579억원을 투입하여 서부권의 한방항노화, 동부권의 양방항노화, 남해안권의 해양항노화 중심으로 항노화 클러스터를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하여 항노화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마련을 위하여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항노화 핵심 IP 산업화 플랫폼 구축 사업’에 5년간 165억원을 투입하여 시장잠재력이 높은 항노화 핵심 IP를 발굴하여 산업화시키며, 이외 다각적이고 차별화된 고부가 가치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4개사업에 157.5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타 시도와 차별화된 비교우위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위하여 효율적인 체계정립에 행정력을 총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MBC컨벤션센터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서 ‘미래건강 경남 항노화산업 콘퍼 런스’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산청동의보감촌, 함양산삼휴양밸리 등 지역특화자원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서북부 중심 한방항노화 힐링 휴양 단지 메카 육성을 통하여 항노화 서비스 관광객 유치를 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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