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미래 100년 신성장 산업 견인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진주 미래 100년 신성장 산업 견인 진주뿌리일반산업단지
  • 배병일기자
  • 승인 2015.11.01 14:18
  • 3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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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최종 승인 2017년 준공

▲ 한국생산기술원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산업 발전
4800여명 일자리 창출 효과
7200억원 생산유발 효과 기대

진주뿌리산업단지는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총사업비 1900억원, 100만㎡ 규모의 사업으로 뿌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법적, 행정적 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다. 이와 함께 뿌리산단 활성화에 꼭 필요한 뿌리기술지원센터도 지난 7월중에 개청했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표면처리·소성가공·열처리 등 부품 혹은 완제품을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이른다.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된다는 의미에서 ‘뿌리산업’이라 불린다.
진주뿌리산업단지의 경우 인근에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한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남부권역 산업고도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비약적으로 발전, 진주의 새로운 경제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창간 5주년 기념 기획으로 진주뿌리산단이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산업으로서 진주를 비롯한 동남권 발전을 이끄는 한축으로서 역할에 대해 조명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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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뿌리산업단지…금형·소성가공·열처리 3개 업종 특화
진주뿌리산업단지(이하 뿌리산단)에 대한 법적·행정적 절차가 모두 마무됐다. 특히 뿌리산업은 항공·조선산업의 80~90% 이상을 차지하는 근간이 되는 분야인 만큼 진주시가 동남권의 핵심산업을 관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뿌리산단 조성과 관련 환경오염에 대한 일부 사천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뿌리산단은 환경오염이 없는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3개 뿌리업종만 입주하는 뿌리산단은 19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촌면 일원에 100만㎡ 규모로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따라서 공해가 없는 업종만 입주할 것으로 일부 사천 시민들이 주장했던 오해는 일단락 됐다.

오는 2017년까지 조성될 뿌리산업단지는 디지털(Digital)하고, 다이나믹(Dynamic)하며, 품위(Decent)있는 첨단뿌리산업단지로 이중 삼중의 환경오염 저감대책을 마련, 친환경적이고 공해가 없는 산단을 조성된다.

뿌리산단은 차세대 항공국가 산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간다면 지역의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진주미래 100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신성장동력으로 강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거의 뿌리산업이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다면 현재는 항공, I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고도화 되고 있다.

특히 뿌리산단이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 항공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진주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항공도시가 될 것이며 뿌리산업은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고용이 가능 고용창출로 실업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도 모으고 있다.

▲ 정촌산업단지 전경 모습.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
뿌리산업은 금형, 소성가공, 열처리 등 공해발생이 덜한 3종을 비롯하여 총 6종으로서 기초 공정 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항공, 조선, 자동차, 기계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없어서는 안 될 근간이 되는 중요한 산업이다.

뿌리산업의 세계시장 규모는 약 2599조원(2011년)으로 연평균 5.3%씩 성장하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전방산업의 수요증가에 따라 2020년에는 세계시장 규모가 4천7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뿌리산업 시장규모는 90조원으로, 2020년에는 190조원 수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뿌리산업 사업체 수는 모두 2만6000개이며 42만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매출액은 90조7300억원, 부가가치액은 32조8600억원이다.

진주시의 경우 입지여건도 창원의 기계산업, 거제의 조선해양, 진주와 사천의 항공산업, 울산의 자동차산업 등 국가 핵심전략산업군과 인접해 있는데다 이들 산업군의 각종 시험기자재와 시제품 생산장비를 갖추고 각종 연구·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이 가능한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완공되어 개청을 앞두고 있는 점도 하나의 강점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의 뿌리산업은 노동집약적 산업이었으나 현대에는 항공, I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고도화 되고 있어 진주시의 경우 차세대 항공국가 산업과 연계 발전시켜 나간다면 지역의 산업구조 개편과 함께 진주미래 100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7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8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항공산단 조성과 연계하여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산업 첨단화 촉진 컨트롤 타워…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진주시의 뿌리산업 입지여건은 매우 우수하다. 창원의 기계산업, 거제의 해양조선, 진주와 사천의 항공산업, 울산의 자동차산업 등 국가 핵심전략 산업군과 인접해 있는데다 뿌리산업의 연구·개발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가 지난 7월 개청했다.

경남지역 뿌리산업 육성과 체계적 뿌리기업지원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뿌리산업 활성화를 위한 R&D 및 기업지원체계 구축과 제조업 기술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주시 정촌면 정촌일반산업단지내 1만8577㎡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4층의 기업지원동과 연구지원동을 비롯한 시험생산동(소성가공동/초정밀가공동/형상가공동) 3개동 등 연면적 8543㎡의 규모로 건립됐다.

향후 운영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맡게 되며, 센터장을 비롯한 석·박사 인력 20여명이 상주하여 기술개발 및 각종 기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는 앞으로 뿌리산업 육성과 기술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과제 수행은 물론 중소 뿌리기업의 R&D역량 강화와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시제품 제작지원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상품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또한 산학연관 연계 협력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기술교류와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진주뿌리산업단지이 앞으로 서부경남은 물론 동남권 뿌리산업의 생산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뿌리기술센터는 뿌리산업의 첨단화를 촉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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